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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직장생활을 버리고 프리랜서를 도전한 『완벽한 강의의 법칙』 저자 김인희 강사 인터뷰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기적작가' 기성준의 44번째 인터뷰, 12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 중인 김인희 강사를 만났다. 김인희 강사는 초보강사들의 강의법을 시작으로, 프리젠테이션 기술, 각종 스피치 등 학생부터 일반인,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코칭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강사이다. 12년 직장생활은 죽은 삶을 사는 듯한 큰 슬럼프가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뜯어내면 또 자라고, 또 자라는 상추와 같은 꿈을 꾸며 인생을 도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완벽한 강의의 법칙』, 『말 한마디 때문에』가 있다.

Q. 안녕하세요. 강사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완벽한 강의의 법칙』, 『말 한마디 때문에』 저자이자 앎을 나누고 베푸는 강사, 강사를 돕는 강사, 외모보다는 내모를 가꾸는 강사 김인희입니다. 저는 초보강사, 초보프레젠터 분들의 강의법과 프레젠테이션 스킬, 대인관계를 위한 스피치&대화법. 면접스피치, 학생 연설스피치, 직장인&일반인 스피치에 관한 강의와 코칭으로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12년 동안 화장품 강사 일을 하다가 프리랜서 강사일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그 과정을 소개해 주세요.

네 맞습니다. 정말 쉽지 만은 않은 일이었고 단순히 한 회사를 퇴사하는 것이 아닌 12년 동안 해오던 화장품강사를 은퇴(?)라고 표현할 만큼 저에게는 아주 큰 결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했고 사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매 월 지급되는 안정적인 월급을 받다가 프리랜서라는 불안정한 직업을 갖는다는 것이 엄청난 두려움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잘 준비해서 나가자는 마음으로 1년의 시간 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화장품강의는 해 볼만큼 해봤고 더 이상 노력을 해야 하거나 올라갈 길이 보이지 않았어요. 저의 도전은 등산과 같다고 생각해요. 어떤 산의 정상을 올라봤으면 또 새로운 산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어느 순간 화장품강사로서의 삶이 너무 재미없었고 직장생활에도 회의가 느껴지고 말 그대로 저는 죽어있는 삶을 사는 것과 같은 큰 슬럼프가 오더라고요. 물론 지금 생각하면 그 슬럼프가 너무나 반갑고 고마웠던 일이었음을 이제는 안답니다. 마치 그 슬럼프는 저의 새로운 도전과 발전이 “지금” 필요하다고 알려주는 모닝콜 같았거든요. 그 덕분에 같은 청중을 강의하는 따분해진 화장품강사보다 새로운 다양한 사람,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하며 더 많은 앎을 베풀고 나누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 그래서 전 지금 일을 해도 일이 아닌 취미를 즐기는 듯한 마음으로 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게 강의와 코칭을 하고 있답니다.

Q.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쓰신 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 때에는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었고 전공을 그 쪽으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가라는 꿈은 생각지도 않았죠. 그러다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우의 꿈을 접고 화장품강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때 마흔 안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은 꼭 써야겠단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습관처럼 이루고 싶은 꿈이 생기면 그 때마다 다이어리에 적어놓는 버릇이 있었어요. 우연히 그 다이어리에 적힌 저의 꿈을 발견했고 프리랜서 강사를 꿈꾸게 되면서 더욱 책 출간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두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 소개를 잠깐 드리면 『완벽한 강의의 법칙』>은 교수법,수사학, 프레젠테이션, 설득의 기법 등 정말 제가 많은 분야를 공부하고 50여권의 책과 700페이지 이상의 자료를 모아가며 피와 땀, 눈물로 쓴 책이에요. 그동안 화장품강사로 후배들을 양성한 경험들과 화장품 이외의 서비스, 판매스킬 등의 다양한 강의를 해 본 경험들을 접목해서 사례로 함께 풀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준비하는 법과 강의진행, 그리고 다양한 강의의 tip, 강사로서 갖춰야 할 강사마인드까지 강의의 모든 것들을 심사숙고해서 집필한 책입니다. 초보강사 혹은 강의스킬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자하는 분들 외에도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시는 분들께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말 한 마디 때문에』는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직장인들을 관찰해보니 말 한 마디 때문에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들이 많더라고요. 더군다나 화장품 회사라 주로 남자직원보다 여자직원들이 많았는데 말을 참 밉게 하는 여직원이 어느 날 메이크업을 예쁘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 친구가 말도 메이크업 한 듯 참 예쁘게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말에도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같은 말이라도 듣기 좋게 표현하는 대화법등에 대한 주제가 확 꽂히면서 관계에 문제가 있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은 제가 개인적으로 드러내기 힘든 아픈 사연들까지도 모두 담아냈어요. 모든 관계의 문제는 거의 말 표현 때문인데요. 관계의 대화법을 안내하고 관계를 개선하고 형성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마음으로 내어 놓은 책입니다

Q. 강사님이 영향을 받았던 책과 사람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주로 유럽작가의 책들을 선호하고 프리랜서 강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힘이 되는 책들을 많이 읽었어요. 지금도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책이나 성공서적 위주로 많이 읽는 편이에요. 몇 권 소개해 드리면 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지금도 펼쳐보며 힘을 얻는 바티스트 드 파프 작가의 『마음의 힘』을 소개하고 싶어요. 긍정적인 성격인 편인데도 가끔 마음이 흔들 릴 때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또 저의 편견을 모조리 깨준 중국 작가 스웨이의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라는 책입니다. 유럽사람들의 생각을 좋아해 그런 류의 책만 읽다가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 읽으면서도 제발 책의 페이지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던 책이랍니다. 너무 깨우쳐 주는 내용들이 많아 접어놓은 페이지들에 책이 더 두꺼워졌지만 책만이 아닌 저의 생각의 폭들까지 두텁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하버드대 성공학 명강의들을 내용으로 풀어놓으며 긍정적인 생각과 의식수준을 좀 더 높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리면 “하늘이 장차 누군가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에는 그 몸을 힘들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곤궁하게 하여 하는 일마다 어지럽힌다. 시련은 나를 강하게 단련시켜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한 과정이다” 이 구절은 『마음의 힘』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 두 책 덕에 어떠한 부정적인 상황에도 공존의 법칙이 존재한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반드시 좋은 일은 있고 부정적으로 판단했던 것도 좋은 일들이 오기 전에 나타나는 복선과 암시라는 것을 깨닫게 했고 더욱 긍정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게 했답니다.

Q. 강사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저는 늘 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어요. “뿌린 대로 거둔다” 그래서 나쁜 일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절대 하지 않으려 하고 좋은 일을 씨앗처럼 많이 뿌리고 많은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합니다. 주위에도 인복이 있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좋은 씨앗을 많이 뿌리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래서 뿌린 대로 반드시 내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생각에 늘 보이든 보이지 않던 정직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Q. 평소 슬럼프는 언제 찾아오고 어떻게 탈출하시나요?

저는 슬럼프가 두 가지의 이유 때문에 온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낭비하듯 산다고 느낄 때, 그리고 잠이 부족할 때. 그래서 저는 일단 슬럼프가 찾아오면 충분한 잠을 잡니다. 그리고 제 꿈에 필요한 또 다른 도전거리들을 찾아 새로운 것을 시작해요. 요즘은 영어공부를 시작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하는데 정말 슬럼프가 올 시간이 없답니다. 3개월째 꾸준히 하는 저를 보고 저도 신기하고 그것이 늘 즐겁기만 하답니다. 하하 또 슬럼프를 겪게 될 때 사실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싶지만 조언을 제대로 해 줄 수 있는 멘토를 찾는 것도 쉽지 않죠. 하지만 저는 늘 찾을 때마다 찾아와주고 굉장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멘토와 이야기 합니다. 꽤 거창하게 들리시겠지만 바로 제 마음상태에 멋진 조언을 날려 줄 책을 읽는 것으로 슬럼프를 탈출합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2018년은 제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꿈을 위한 도전과 경험을 해보며 저에 대한 검증을 해보는 시간으로 가졌다면 2019년은 치고 나가는(?)기해년을 기회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저에게 직접 오셔서 코칭을 받거나 강의를 듣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완벽한 강의의 법칙> 주제로 한 이러닝 업체와 협업해 온라인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찾아올 수 있는 아카데미 운영에 대한 계획과 <완벽한 강의의 법칙> 제 2탄을 준비하기 위한 경험들을 많이 쌓을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화장품강사로 활동하면서 죽은 삶을 살며 큰 슬럼프를 겪었어요. 하지만 그 계기를 통해 새로운 꿈을 계획하고 도전하고 이뤄왔습니다. 이뤘다고 생각될 즈음 저는 또 다른 큰 꿈을 그리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길을 열심히 닦아가고 걸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꿈이 있는 삶이 살아있는 삶을 만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핸들을 제가 직접 잡고 있으니 흔들릴 이유도 없죠.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항상 꿈이 있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배우의 꿈을 하루 만에 접고 무엇을 해야 할 지 막막했습니다.

그 때 제가 종이에 기적처럼 써 내었던 것이 지금까지 제 꿈을 이루며 일이 재미있고 일 같지 않아 더욱 행복한 삶을 사는 이유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바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는 것. 물론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잘하게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항상 이 방법으로 무언가를 이뤄내면 또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계획하고 이루고 그것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샌가 뒤돌아 봤을 때 정말 이뤄낸 것들이 수북히 쌓여 있음을 경험하죠. 항상 상추 같은 꿈을 꾸세요. 모두 자라서 뜯어내면 또 자라고 또 뜯어내면 또 자라는 상추 같은 꿈이요.

 

 

기성준 기자  readingt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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