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작가의 『아주 경제적인 하루』

[한국강사신문 김민 기자] “많은 사람들은 ‘경제학은 어렵고 나와 관련이 없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제학은 우리의 일상 그 자체다.”

지난 26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박정호 작가가 저서 『아주 경제적인 하루』로 저자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엔터스코리아>

박정호 작가는 KDI 전문연구원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을, KAIST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현재 여성부 양성평등위원, 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상임이사, 이야기경영연구소 기획위원, 세종시 지역산업발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득 디자인을 통한 혁신 창출에 관심이 생겨 홍익대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해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바도 있다. 경제, 경영, 디자인, 인문학, 사회문제 등 쌓은 지식들을 대중들과 나누고자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KBS1 ‘아침마당’, KBS2 ‘여유만만’, EBS ‘TESAT 경제강의’ 등 다양한 매체와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보통 사람들을 위한 교양 경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박정호 작가는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경제학을 경제학 밖에 있는 음악, 미술, 실생활 등에 접목하여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박정호 작가는 “책은 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즉, 독자들이 알고 싶은 내용을 담아 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정호 작가는 “소비, 투자, 생산활동을 수행할 때 무엇을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우리는 매순간 선택에 직면한다. 그때 필요한 체계적인 접근법과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이다.”라며 경제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제전문가 박정호 작가는 ‘나의 대체제는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예시를 들었다. 박정호 작가는 “코카콜라는 위기가 될 회사의 음료를 다 매입하거나 매입하지 못할 경우는 경쟁 회사에 대항할 음료를 제작한다.”며 코카콜라 회사 경영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박정호 작가는 “불경기 시대에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경제적인 요소를 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 박정호 작가는 현재 가장 큰 이슈는 ‘빅데이터’라며 “빅데이터를 통해서 많은 기업들이 마케팅적인 요소를 설계한다.”고 말했다. MLB의 한 사례 중에 “6년 동안 거의 10점에 가까운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던 맥휴(Collin McHugh)를 빅데이터를 통해 휴스톤에서 주목했다. 동영상을 분, 초 단위로 나눠서 빅데이터로 연구한 결과 커브볼이 강점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강점을 보강한 결과 현재 불펜투수로 뛰고 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한 선수의 일생을 바꿔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정호 작가는 “경제 발전은 후퇴하지 않는다. 공유택시, 유전자 조작 등 반대하는 세력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진화의 속도를 늦춘 적은 없다. 내가 삶을 윤택하게 살기 위해서는 경제 발전을 수용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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