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배정인 기자] 독일어 어원, '외롭다, 견디다'이란 의미를 가진 영어 단어. Leader! 끌려 다닐 것인가, 아니면 이끌 것인가! 누구나 자신이 리더라면 조직을 잘 이끌고 싶을 것이다. 조직원들의 생존, 자신의 생존 그 모두가 그의 어깨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스몬드 모리스라는 영국 학자가 '외롭지 않으면 리더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듯이 지독히 외로운 자리이기도 하다. 리더는 힘으로 조직을 움직일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조직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 송동근의 <리더에게 길을 묻다 : 실전사례에서 배우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정민미디어, 2016)>에서는 네 가지의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1. 하나로 결집시키기조직을 움직이려면 먼저 팀워크를 이끌어내야 한다. 공동의 목표를 만들어 제시하고 함께 공유하고 일치된 팀을 만들어낸다. 조직의 목표와 개인의 목표와 비전이 일치하면 구성원들은 하나로 뭉쳐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2. 가상의 적으로 위기의식을 불러일으켜라! 팀원 스스로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하되 리더는 그 위기를 타개할 대책을 가지고 찾을 수 있도록 한다. 3. 비전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문화 만들기 4. 업무에 해박하고 사람을 잘 다루는 리더가 되기 이 대목에서 감동을 받았다. 귀신같이 알고 있어야 부하를 움직일 수 있다는 조언은 스스로를 반성하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리더로서의 나 자신을 점검해보았다. 가끔씩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스스로 되짚어보기도 하지만 그동안 팀을 이끌면서 가졌던 소신에 확신을 더 얹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기진작을 위해 리더가 기운찬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노력해야 할 일이었다. 리더십에 대한 또 다른 열쇠를 찾을 수 있었던 책 <리더에게 길을 묻다>였다.  

 

<사진=송동근 페이스북>

저자 송동근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와 안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무라증권 상무, 푸르덴셜투자증권 부사장, 대신증권 전무, IMI 전경련 국제경영원 의사결정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 안양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싱가포르 라이온글로벌인베스터스 고문, 홍콩 투자저널 아시아에셋매니지먼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에게 길을 묻다>, <어쨌거나, 직장>, <리더의 결정>, <주식투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멘탈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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