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요즘 두 사람 이상이 모이면 “우리 경제가 이대로 가면 큰일인데”라고 하면서 걱정들을 많이 한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우리 국민 모두가 마치 남의 일처럼 이렇게 걱정만 하면서 다가오는 위기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 하는가. 더욱이 현 정부·여당의 극심한 역주행과 독주를 견제해야 하는 책무를 지닌 이 나라 보수 야당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이 책 『위기는 보수를 부른다(지식공감, 2019)』은 우리가 현 안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통일 강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치, 경제, 산업, 노동시장, 공기업, 교육 등 각 분야에 걸쳐 각종 개혁 과제들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을 추구하는 이 나라 보수 야당이 지난 수년간의 좌절과 방황을 끝내고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용우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현 안보와 경제 위기 그리고 현 정부의 극심한 역주행을 막연히 바라보면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위기의 내용을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울러 이를 극복할 방안을 강구하는 등 위기 극복의 길을 다함께 걸어가자는 것으로, 우리 국민, 특히 이 나라 보수 시민들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내용들이 많이 넣었다.”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며 “특히 이 나라 보수 시민들이 2016년 겨울 촛불집회 이후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보수 야당을 다시 일으켜 세움으로써 현 정부·여당의 극심한 역주행과 독주를 견제할 대안 정당으로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한 점이 돋보인다.

한편 『위기는 보수를 부른다』의 저자 이용우는 1949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전주북중학교와 전주공업고등학교, 방송통신대학교(경영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1981년에 감사원에 들어가 자치행정감사국, 산업환경감사국, 특별조사국 등에서 28년 동안 근무하였으며, 2009년 감사관(서기관)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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