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배정인 기자] 이미 산적해 있는 일들, 그 위에 매일매일 처리해야 할 일들. 그 사이에서 가끔은 우선순위나, 꼭 해야 할 일들을 놓치기도 한다.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뒤죽박죽되어 있는 일정들을 다시 재정비하라고 내게 온 책인 듯하다.

최창호의 저서 <결심중독 :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습관의 늪(스노우폭스 북스, 2016)>은 처음에는 여러 중독 증상들과 비교하고, 왜 자꾸만 결심만 하고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본다.

호르몬, 뇌, 습관, 심리정서적인 상태 등을 통해서도 왜 작심삼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지 알아본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핑계로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이후에는 그 해결책에 대한 부분을 다루는데, 우리가 상황을 인식하는 마인드, 그리고 행동에서의 패턴 등을 다루면서 결심한 것들을 행동으로 옮겨 결과까지 이를 수 있는 해결책들을 보여준다.

참으로 많은 것들이 맞물려있었다. 부정적인 마인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우리의 착각, 잘못된 습관 등 다양하게 스스로를 진단하는 시간으로 가진다면 독자들은 좀 더 결심 중독을 탈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뿐만 아니라 책 속에는 스스로 어떤 유형인지 진단해볼 수 있는 검사지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 책은 정말 혼자서 조용히 자신을 점검해보는 시간들을 가지며 읽기를 권한다.

나도 얼른 미룸병을 고쳐서 스스로 약속한 것들을 완성해내야겠다. 작가가 서두에 자신이 책을 쓰려던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공감이 제일 많이 되었다.

 

<사진=최창호 페이스북>

저자 최창호는 충남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사회심리학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유아복지상담학부 석좌교수, 전통식생활실천운동본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통일교육원 교육위원, 미디어상담회장, 마인드그린 대표로도 활동했다. 방송활동으로 JTBC ‘사건반장’, MBC 드라마넷 ‘굳센토크, 도토리’, MBC QueeN ‘탑 시크릿’ 등이 있다. 저서로는 <속을 털어놓으면 정말 너와 친해질까>, <결심중독>,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창의적 리더는 자장면을 먼저 시키지 않는다>, <사이코 실험실>, <창의적인 사람들의 7가지 반란>, <20세기를 빛낸 심리학자>, <찍었어? 그럼 시작해봐>, <인간의 선택> 등이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