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3.1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소녀의 꿈 유관순”공연을 2019년 3월 2일(토)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해솔관 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12월 16일(음력 11월 17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옛 지명은 충청남도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의 작은 마을에서 유중권의 3남 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이소제 여사이다.

아버지로부터 유교적 전통과 충효정신을 깨우치고, 일찍이 기독교에 입문한 가족들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신문화를 접하면서 교육에 대한 꿈과 민족정신을 키워왔다. 유관순 열사는 당신뿐 아니라 부친 유중권 선생과 모친 이소제가 함께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순국했으니 일가 세 식구가 독립운동을 한 애국충절의 가문이다.

유관순 열사는 감옥에서도 독립만세를 부르며 옥중 동료들을 격려했고 그때마다 모진 매와 고문을 당했으나, 끝끝내 대한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의 계속되는 고문과 체포 당시 입었던 상처가 도져 결국 그토록 목 놓아 외치던 조국의 독립을 못 본 채 1920년 9월 28일 오전 8시 20분 서대문 형무소의 어두운 감옥에서 순국했다.

옥중 생활 1년 반의 세월이 흘렀고 유관순 열사의 나이 19세의 꽃다운 청춘이었다.

“소녀의 꿈 유관순”은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통해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다 보면 그날의 감동을 느끼고, 태극기에 담긴 뜻을 노래로 배워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이날 오후에 체험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운영과(053-768-605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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