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블렛, 체리 같은 상큼함으로 총알처럼 마음을 뚫고 들어오다!

<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신인 그룹 ‘체리블렛’이 ‘글로벌 그룹’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20일(수) 밤 자정에 방송된 EBS 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에는 그룹 체리블렛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AOA 동생 그룹’, ‘가요계 기대주’라는 수식어와 함께 데뷔한 체리블렛은 지난 1월, 데뷔 싱글 [렛츠 플레이 체리 블렛(Let's Play Cherry Bullet)]을 발표하고 신곡 ‘큐앤에이(Q&A)’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DJ 성종은 ‘2019년을 책임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인 아이돌‘이라고 말하며 체리블렛을 환영했고,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을 나타내는 수식어와 함께 이름을 소개했다. 그룹명 ’체리블렛(Cherry Bullet)‘에 대해서는 “체리와 총알(블렛)을 합친 대조되는 분위기로 체리처럼 사랑스러운 매력과 총알이라는 단어에서 떠올릴 수 있는 에너제틱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저격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막 데뷔 31일 째라는 체리블렛의 ’미래‘는 “한 달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너무 행복한 한 달이었고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타이틀 곡 ’큐앤에이(Q&A)’에 대해 멤버 ‘해윤’은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하는 곡이다. 체리블렛만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들으실 수 있으니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한 청취자의 요청으로 후렴구 한 소절을 특별히 라이브로 보여줬다. 이어 데뷔해서 제일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연습생 때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도 아무에게도 보여드릴 수가 없었다. 데뷔하고 나서 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이 제일 좋다“고 답했다. 연습생 시절에 롤 모델로 삼았던 선배들이 있냐는 질문에 멤버 ‘지원’은 ”이효리 선배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예능에서는 유쾌하신 모습인데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데뷔를 했으니 언젠가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체리블렛은 ‘체리블렛’이라는 운영체제(OS)가 존재하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 ‘보라’는 “가상의 운영체제가 존재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로봇과 능력이 있는데 다양한 게임 맵과 퀘스트를 깨면서 활동을 할 때마다 한층 성장하고 레벨 업 하는 세계관”이라고 그룹 콘셉트를 소개했다.

멤버 ‘지원’은 “신선하기도 했지만 처음엔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어떻게 해야 잘 표현이 될지 걱정을 했었는데 하다 보니 재미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게임을 좋아한다는 멤버 ‘채린’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팬분들과 함께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DJ 성종은 ”체리블렛 공식 홈페이지도 방문해 봤는데 게임 콘셉트로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굉장히 새로웠다“며 ”체리블렛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초대 손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체리블렛만이 가진 입덕 포인트에 대해 이들은 “‘우당탕탕‘이 저희의 수식어다. 멤버 10명이 다 모이면 비글미가 넘치고 말 그대로 ’우당탕탕‘이 된다”며 ’미래‘는 지하철 안내 방송 성대모사를, ’보라‘는 AOA의 노래를 해금 소리로 부르는 등 준비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는 ”단체로 함께 할 수 있는 <런닝맨>과 저희 한 명 한 명의 예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복면가왕>에 나가보고 싶다“고 답했고, DJ 성종은 체리블렛을 잘 알릴 수 있는 <아이돌 룸>과 <주간 아이돌>을 추천해 주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 DJ 성종은 데뷔하면서 체리블렛이 함께 세운 목표가 있냐고 물었는데 “무대에 올라가기 전이나 연습을 할 때 ’끝까지 해피엔딩‘이라고 항상 함께 외치는 구호가 있다. ’엔딩‘보다는 ’해피‘에 집중해서 끝까지 행복하게 활동하자는 의미”라고 목표를 말했다. 한 인터뷰에서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고 연말 신인상도 받고 싶다는 체리블렛에게 DJ 성종은 미리 수상소감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도 했다.

체리블렛 멤버들은 지금까지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가족들, 멤버들, 팬분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진짜인 것처럼 울컥했다”고 답했다. 멤버들의 소감을 들은 DJ 성종도 ”갑자기 저도 시상식에 온 것처럼 소름이 돋았다. 연말에 정말 신인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체리블렛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의 공식 질문 ‘블랙 감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블랙감성이란 갑작스럽게 훅 들어오는 ‘총알’ 같다”고 답했다.

한편 EBS 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은 ‘10, 20대의 블랙감성을 위한 라디오’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드나잇 블랙>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 12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며 EBS 지상파 라디오(서울·경기지역 주파수 104.5MHz)를 통해 전국에서 청취 가능하다.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와 스마트폰 반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그룹 ‘체리블렛’이 출연했던 ‘미블 초대석’ 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