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24일 다양성위원회 인선 마치고 다양한 정책 집행 돌입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고려대학교에서 다양성 교육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가 조직 인선을 마치고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양성위원회는 총장 직속 자문기구로 교내 다양성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게 된다. 국내 대학에 다양성위원회가 만들어진것은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에 이어 세번째다. 사립대학교 중에는 최초다. 고려대학교 초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에는 미디어학부 민영교수가 선임됐다.
 
고려대학교 다양성위원회는 우선 다양성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다양성위원회 관계자는 "1학년을 대상으로 다양성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성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 중심 강의를 기획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이를 교양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양 필수 과목은 졸업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므로 다양성 교육 강화에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성위원회는 교양 과목을 담당하는 부서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2학기, 늦어도 내년에는 다양성 관련 강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3학년을 위해서는 단과대별로 다양성 가치와 학부 별 교육 목표를 융합한 선택 과목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성 가치를 담은 강의 리스트를 만들어 관심 있는 학생의 과목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다양성위원회는 교내 다양성 지표를 개선해 매년 지수를 측정하고 다양성 교육의 양적, 질적 측면을 동시에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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