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협약식 예정

<사진=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 회장 박대춘),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영풍문고(대표 최영일), 서울문고(대표 김동국)가 오는 14일(목) 협약식을 통해 '서점 상생 업무협약(가칭)을 체결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8일(목)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만료되면서, 대기업의 서점업 진출에 제약이 없어진 데 따른 것이다.

서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되기 전, 한국서련은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위해 전국 1호로 신청을 마쳤다. 상생 협약에 따라 3대 대형서점은 서점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시 권고사항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권고사항은 ▲확장자제 및 진입자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이외 기업은 신규 진입자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 이외 기업은 신규 출점 시 초․중․고 학습참고서 1년 6개월간 판매금지 등이다.

이번 협약은 ▲서점업의 상생 ▲전국의 균등한 독서문화 향유 ▲안정적인 서점 생태계 보전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 수용 ▲어려운 출판계, 서점계와의 상생 노력 등 한국서련과 대기업 서점이 뜻을 같이 하면서 성사될 수 있었다.

이 같은 상생 협약은 국가의 문화적 수준을 드러내는 지표인 '서점'의 상생 의지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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