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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잔 이상 커피집 단골고객 비밀노하우는? 배민아카데미강사 조성민 대표 인터뷰대전의 랜드마크 카페허밍 조성민 대표 인터뷰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한 카페에서 100잔 이상의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는가? 250잔 마시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고, 1,000잔 이상을 마시면 로열패밀리가 되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에는 현재 2,850잔을 마신 단골고객이 있다고 한다. 오늘 소개할 인터뷰 주인공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의 이야기다. '기적작가' 기성준의 54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1,000잔 이상 단골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카페허밍 조성민 대표이다. 조성민 대표는 국내 1호 지식경영 바리스타이자, 대전의 랜드마크인 카페허밍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허밍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배민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되었고, 그 노하우를 2권의 책인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카페가 좋다』와 『작은가게 성공메뉴얼』에 담았다.

Q. 안녕하세요. 조성민 대표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카페허밍의 대표이자 국내 1호 지식경영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민 바리스타입니다. 올해로 37살이 되었고요. 딸 둘의 아빠이기도 합니다. 대전에 살고 있어요.

Q. 카페허밍을 운영하고 계세요. 카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어요. 첫 직장은 애니메이션 회사였는데 3개월 만에 나왔어요. 그 뒤에 회사를 다니다가 결혼을 했죠. 결혼을 하면서 와이프한테 딱 1년 동안 도서관에서 2,000권의 책을 읽고 작가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결혼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기 시작했죠. 3개월 동안 200권 정도를 읽은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첫 째 아이가 생기면서 아르바이트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에요. 그때 구한 아르바이트가 카페 알바였어요. 대전역에 있던 프렌차이즈 카페였습니다. 제 위로 직원과 매니저 친구들이 6명 정도 있었어요. 3개월 정도 지나면서 각각 다른 카페로 이직을 하더니 창업을 하면서 제가 그만 매니져가 되버린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커피를 하고 있네요.

Q. 카페를 운영하면서 책을 쓰셨어요. 쓰신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총 2권의 책을 썼어요. 지금은 3번째 책을 쓰고 있고요. 첫 번째 책은 2015년도에 나온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 카페가 좋다』라는 책이고, 두 번째 책은 2017년도에 나온 『작은 가게 성공 매뉴얼』이라는 책이에요. 책 쓰기 전에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을 하잖아요. 나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저는 ‘작은 카페 전문가’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3권의 책을 쓰고로 마음을 먹었어요. 처음에 생각한 순서는 창업, 운영, 마케팅이였어요. 그런데 2번째 책을 쓰고 나서 마케팅보다 오히려 생각과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3번째 책은 생각과 마음에 대한 책을 쓰고 있어요. 마인드 트레이닝 쪽의 책이에요.

Q. 일을 하면서 책을 쓰시는 것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힘들진 않았나요? 책을 쓰신 비결이 어떻게 되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때는 만화가 혹은 만화 스토리 작가가 꿈이었어요. 그래서 대학도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게 되었죠. 그런데 애니메이터는 작가랑은 많이 동떨어진 직업이더라고요. 애니메이션 회사를 그만두고 신분증을 제작하고 디자인하는 회사를 다니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매일매일 그림 1편과 글 1편을 블로그에 올렸어요.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출력해서 보니까 바인더로 4권정도의 분량이더라고요. 저는 글을 쓰거나 책을 쓰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을 거의 해 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글을 쓰거나 책을 쓸 때가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책을 쓴 비결이라면 저희 카페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이 큰 힘이 되었어요. 저희 카페에서는 2013년도부터 지금까지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토요일 아침 7시에 독서모임이 열려요. 이 독서모임은 나비독서모임에 뿌리를 두고 있어요. 나비 독서모임은 쓰리피자기경영연구소라는 곳에서 처음 시작했고요. 독서모임에서는 일주일에 최소 책 1권을 읽어요. 그리고 그 읽은 내용은 1장의 노트로 정리를 해요. 본 것, 깨달은 것, 적용할 것으로 나눠서 말이죠. 2013년부터 시작했으니까 연차로는 벌써 7년차에요. 독서모임에 오면 1년에 최소 50권에서 최대 200권까지 읽게 된 것 같아요. 7년이면 최소로 잡으면 350권이고, 최대로 잡으면 1,400권의 책을 읽은 거죠.

그리고 대략 20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매주 읽은 책을 나누니까 거기에 더해지는 지식은 350권의 20배인 7,000권의 책을 추가로 듣게 된 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독서모임에서는 현재 총 3명의 저자와 4권의 책이 배출되었어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가속도가 붙게 되겠죠. 책을 쓰는 비결은 꾸준한 독서와 독서모임, 그리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을 꾸준히 기록하는 거죠.

Q. 카페허밍은 한 고객이 100번 넘게 오는 카페, 심지어 500번, 1,000번 넘게 방문해서 커피를 마신 기록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카페허밍만의 매력이 어떻게 되나요?

우선 모든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잖아요. 카페의 기본은 아무래도 음료의 맛이겠죠. 기본이 먼저 충족 되어야 그 다음이 있는 거 같아요. 마케팅이나 나머지 스킬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카페에서 커피가 맛이 없다면 장사가 잘되기는 힘들꺼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은 저희 카페는 고객님들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바리스타들간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하고요. 모든 성과 지표를 그 관계에 두고 있어요.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는 이런 질문을 하라고 해요. ‘어떻게 해야 저 고객님이 우리 카페에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죠. 마지막으로 고객들에게 계속 이익을 주는 것이에요.

저희는 쿠폰을 조금 차별화 시켜서 쿠폰북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고객님 입장에서는 자신의 쿠폰을 카페에 두고 다니면서 얼마나 커피를 마셨는가를 볼 수 있죠. 일반회원, 명예의 전당(250잔 이상), 로열패밀리(1,000잔 이상)이라는 3단계로 구별되어 있어요. 등급이 올라갈수록 혜택이 좋아져요. 현재 저희 카페에서 가장 많이 커피를 드신 고객님은 총 2,850잔을 드신 분이세요.

Q.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을 것 같아요. 지금 특별히 떠오르는 손님과 에피소드는?

예전에 역에서 일할 때 오셨던 노숙자 고객님이요. 비가 많이 오는 날 그분이 카페에 오셨어요. 술도 많이 취해있었고 욕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도 제가 응대를 잘해주니까 그분이 자네 같은 친구가 장사를 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시고 가시는 거예요. 그 당시에는 장사라는 단어 자체가 제 마음에 없었는데 그 분의 말씀이 마치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그 날 이후로 카페라는 일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Q.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에서 책을 집필한 작가로 활동하면서, 여러 강의를 하시는데요, 평소 하시는 강의 주제와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카페 창업과 운영, 마케팅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해요. 국내에서 열리는 커피 축제 때 강사로 많이 불러 주시더라고요. 요즘은 독서경영 쪽 강의도 많이 한 거 같아요. 그리고 2018년도에는 1년 동안 토크쇼를 진행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힐링강의도 들어오곤 해요. 2017년도부터 대학에서 ‘독서와 토론’ 라는 교양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요.

Q. 조성민 대표님이 영향을 받은 책과, 영향을 받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사람은 쓰리피자기경영연구소의 강규형 대표님이에요. 2013년도에 자기경영이라는 분야를 만나면서 삶이 많이 변했어요. 영향을 많이 받은 책은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꿈, 나의 인생』이에요. 요 근래 가장 많이 영향을 받은 책은 『신과 나눈 이야기』라는 책이고요. 그리고 2017년부터 친구로 지내고 있는 『유레카 NLP』의 저자인 강범구 작가에게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요.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되시나요?

저의 비전은 대전의 랜드마크 문화 카페를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1,000만부 베스트셀러 작가로 27개국에 책이 수출되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계획은 하늘에 맡기고 저는 이미 그것을 이룬 존재가 되어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얼마 전에 아침에 일어나서 사도행전을 묵상하다가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주님 우리의 때와 시기는 언제입니까?” 그러자 예수님이 “그건 너희의 알바가 아니다.”라고 대답하시는 거예요. 그 문구를 읽으면서 때와 시기는 우리의 영역이 아닐 뿐 아니라 그것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래에 대한 어떤 한 생각을 하는 순간 그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고 있어요. 그러기에 현재의 내 모습에서 내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까지 가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냥 이미 그것을 이룬 존재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면 내가 원하는 것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죠. 그래서 방법을 고민하기보다는 그냥 지금 이 순간 그 존재가 되면 되는 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버려지는 시간과 경험은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때와 시기는 우리의 염려할 바가 아니에요. 우리는 그냥 존재 그 자체로만으로 이미 가치가 있어요. 방법을 찾으려고 하다가 포기하는 꿈들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그러니 방법을 찾기보다는 이미 내가 원한 것을 이룬 그 존재가 되어서 하루를 살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기성준 기자  readingt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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