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는 7일(목) 밤 11시 55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음악을 선보이는 ‘소란’과 인디 신의 떠오르는 별, ‘SURL(설)’을 만날 수 있다.

첫 무대는 현재 인디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밴드 ‘SURL(설)’이 열었다. 이들은 뛰어난 연주력과 매력적인 보컬로 '2018 EBS 헬로루키 with KOCCA‘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인디 신의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SURL(설)’은 이날 공연에서 그동안의 작업물을 모아 만든 첫 번째 EP 「Aren’t You?」의 수록곡들을 들려줬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만원 지하철 안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9지하철’, 속이 뻔히 보이는 사탕발림 말만을 늘어놓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 ‘Candy’, 좋아하던 사람과 함께한 순간의 추억이 담긴 ‘여기에 있자’, 크리스마스와 같은 특별한 날에도 바쁘고 메마른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노래하는 ‘눈’ 등은 공감이 가는 가사는 물론 세련된 사운드와 멋진 연주로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사진=EBS>

두 번째 무대는 한 음악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공연상’과 ‘최고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매력을 발산하며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란’이 이어갔다. 특히 그들은 지난 1월 성황리에 마친 대규모 콘서트를 언급하며 “저희 콘서트 때 하이라이트였던 ‘Your Love’를 오늘 공연의 절정부에 준비해 콘서트의 여운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며 <EBS 스페이스 공감>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내비쳤다.

이날 ‘소란’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EP 「Share」의 수록곡 '행복', ‘123’, ‘신호등’, ‘잠이 안 와’는 물론,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 ‘살빼지 마요’, ‘Your Love’, ‘가을목이’ 등의 선곡과 시종일관 위트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웃음까지 안겨 만족도 200%의 공연을 선사했다.

공감이 가는 음악과 멋진 라이브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두 뮤지션 ‘소란’, ‘SURL(설)’의 무대는 오는 7일(목) 밤 11시 5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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