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파란 하늘 아래 마음껏 숨 쉬기 위해 가장 주목해야 할 문제, 미세먼지. “왜 미세먼지는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걸까?” 미세먼지와 환경, 과학, 기술, 건강, 이웃에 대한 다양한 쟁점을 재미있는 동화로 살펴보고 미래를 살리기 위한 우리와 선택과 대처를 토론하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생활은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 겨울철에는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고 병원에는 호흡기 질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봄날에 맑은 하늘이 보는 것이 무척 운 좋은 일이 되었다. 하늘을 뿌옇게 뒤덮는 먼지의 습격으로 고층 빌딩이 흐리게 보이고 하얀 벚꽃은 미세먼지로 인해 금세 회색으로 변했다. 또한 미세먼지로 체육 시간에 바깥에서 수업하기 힘들어졌다. 맑은 공기는 더 이상 우리 곁에 당연히 머무는 자연이 아니게 된 것이다. 이렇게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은 물론 삶의 곳곳에 스며들어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공기 쓰레기, 미세먼지 이야기(팜파스, 2019)』는 환경 재앙으로까지 일컬어지는 ‘미세먼지’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환경과 삶의 행복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었는지 알려 준다. 미세먼지가 왜 이렇게 심각해졌는지 그 경위를 살펴보고 우리의 건강, 깨끗한 환경, 삶을 지키기 위한 실천과 생각거리를 알려준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미세먼지에 얽힌 지리적, 과학적, 경제적, 인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며, 환경 문제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려준다. 지구온난화와 같이, 미세먼지 역시 지구촌의 큰 문제로 자리하며 모든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지켜야 할 환경, 미래에 대한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미세먼지를 둘러싼 경제발전과 다양한 나라의 이해관계,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과학적 지식을 배우게 될 것이다. ‘파란 하늘’이라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일깨울 수 있을 거리다. 이에 대한 다양한 토론 거리도 제안해 인문적인 생각도 키워 사고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미세먼지에 대해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이것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돼. 지구에 사는 모두가 미세먼지로부터 고통받고 있거든. 사는 곳은 다르지만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세먼지는 영향을 끼치고 있었어. 특히나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인 존재야.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이제 우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의 삶과 행복을 위해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해.”(<들어가는 글> 중에서)

저자 박선희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어린이들의 마음 성장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성장에 ‘이야기’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준다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지닌 공감과 실천의 힘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거라고 믿고 오늘도 동화 창작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를 위한 따뜻한 실천, 업사이클링』, 『듣고 싶은 말만 들을래요!』가 있다.

그림 박선하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하고 만화와 캐릭터, 동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린이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상상력을 선사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늘도 즐겁게 그린다. 그린 책으로는 『임신 출산 육아 백과: 엄마, 나는 성장하고 있어요』, 『다문화 친구들, 울끈불끈 사춘기가 되다!』,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과학인문학 여행』,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게 어디 있어!』, 『남자답게? 여자답게? 그냥 나답게 할래요!』 등이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