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렛츠북이 한국의 멋과 미를 엿볼 수 있는 ‘예술로서의 단청’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예술로서의 단청’은 저자가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화가이자, 진경산수화를 개척하고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독창적인 필법으로 담아낸 겸재 정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단청산수화를 작업하면서 느낀 소감과 단청에 대한 생각, 우리나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동서양 곳곳을 여행하며 수많은 장소에서 단청과 관련된 문양들의 흔적을 찾아내어 차근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그간에 작업했던 단청산수화 작품과 함께 섬세하게 포착한 단청의 매력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고 읽으며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단청이 지닌 가치와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렛츠북은 저자의 단청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예술로서의 단청’, 그 끌림, 울림, 떨림의 감동을 책을 펼친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저자 박일선은 1957년 서울 출생, 젊은 시절 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나 안정적인 삶을 권유한 어머니의 뜻을 따라 1976년 선린상고를 졸업하며 들어간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에서 37년간 근무하였다. 1985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안과를 졸업하였으나 그때도 그림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11년 우연히 단청과 인연이 되어 2013년부터 단청과 회화를 융합한 단청산수화 작업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지금은 완전한 자유인 생활을 하면서 우리 전통단청을 새롭게 현대화하려는 꿈을 꾸며 단청발전소를 만들고 예술로서의 단청을 알리는 활동과 그림만 그리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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