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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 유튜브 저자가 말하는 “유튜브 트렌드, 브이 커머스와 브랜디드 콘텐츠”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칼럼니스트]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와 수익을 분배하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YPP를 운영한다. 창작자는 유튜브라는 공간에 영상을 올리면 유튜브는 해당 영상에 광고를 노출한다. 이렇게 광고주로부터 받은 수익을 유튜버와 분배한다. 수익이 발생하려면 시청자가 광고를 클릭하거나 끝까지 시청해야 하는 행동이 따른다. 반대로 적절한 행동 양식이 일어나지 않으면 광고수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광고 보기를 귀찮아하는 사람은 ‘유튜브 프리미엄’이라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광고 없이 영상을 소비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 리서치 회사에서 발행한 『DMC 리포트』에 따르면 인터넷 동영상 광고 스킵 경험에 대한 설문 결과가 있다. PC에서는 91.1%, 모바일에서는 91.5%가 인터넷 광고 스킵 경험이 있다고 답을 했다.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누구나 광고를 꺼린다. TV 시청 행태만 보아도 광고가 나오는 순간 다른 채널로 이탈한다.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의지가 애드블록이라는 프로그램을 낳았다. 애드블록은 온라인상의 광고를 우리가 보는 화면에서 띄우지 못하게 하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독일에 위치한 아이오(Eyeo)라는 단체에서 만든 애드블록이다. 유튜브에 노출되는 광고도 차단이 된다. 그래서 일반 시청자들은 보기 싫은 광고를 안 보게 되어 매우 편리함을 느낀다.

반대로 광고 수입을 기대하는 유튜버들은 고민이 심하다. 실제로 프랑스와 독일에 위치한 몇몇 광고회사들은 애드블록이 자신들의 수입원을 침해하고 있다며 개발사인 아이오를 고소했다. 함부르크 지역법원에서는 아이오의 승소로 판결을 내렸다. 또 다른 건으로 뮌헨 법원에서는 애드블록 개발사의 손을 들어줬다. 누구의 잘못이고 잘못이 아니고를 떠나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

광고차단 리서치 회사 ‘페이지페어’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기준 해외에서의 애드블록 사용자는 2년 전인 2015년 1월 1억4천5백만 명에서 2017년 1월 3억8천만 명으로 6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인다. 더해 ‘메조미디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의 애드블록 서비스 인식률은 낮지만, 향후 사용 의향은 ‘그렇다’에 56.6%, ‘보통이다’에 29.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을 믿고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다른 준비를 하는 움직임이 있다.

온라인상에서 웹툰이나 뮤직비디오 또는 드라마를 한 편 보았는데 나중에 깨닫고 보니 광고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제품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콘텐츠라는 스토리에 녹이는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바로 브랜디드 콘텐츠다. 온라인 영상 소비자가 극적으로 증가하다 보니 브랜디드 콘텐츠가 브이(비디오) 커머스의 옷을 입었다. 정보전달이 강하거나 제품 홍보의 강제적 이미지를 희석해 부담 없이 소비자에게 노출이 된다.

메조미디어 <2018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2개 사가 주도하고 있다. 광고비 기준 유튜브는 1,656억 원, 페이스북은 1,329억 원을 기록했으며, 네이버(484억 원), 다음(358억 원), 곰TV(107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마케팅의 방법이 바뀌고 있다. 이젠 영상이다. 영상에 스토리를 입혀 광고를 광고라고 여기지 못하거나 이젠 광고라고 해도 용인이 되는 콘텐츠 시장이 커지고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다.

대놓고 노출되는 광고와 비교했을 때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인식은 전 연령대 고른 긍정적인 비중을 보이고 특히 20대와 40대 이상이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영상 바깥에 노출되는 광고가 아닌 영상 안에 직접 들어와 정보를 제공하거나 시청자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영상으로의 접근이 뜨고 있다.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이승진 칼럼니스트는 연세대 의용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유튜브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아프리카 의료기기 사업 전문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의공기사로 근무했으며, Vision MSC, 독일 NUGA LAB GmbH 인턴 등으로도 활동했다. 첨단기술에 소외된 사람들에게 공학기술과 감성경험으로 주도적 삶을 돕고 있으며, 블로그 ‘루키엔지니어’와 유튜브 ‘손안의 공장 나도 유튜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가 있다.

 

 

이승진 칼럼니스트  hazzim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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