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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계부는 못 쓰더라도 강사료 지출일기는 반드시 써라![통장 전문가 이천의 강사재테크] 프리랜서 전문 강사의 재테크 필살기 ②

[한국강사신문 이천 칼럼니스트] 리더십 전문 강사인 유송희씨는 평소 강사료로 정확히 얼마를 벌고 얼마를 썼는지 잘 모른다. 강사료로 받는 금액에서 세금을 떼고 입금되는 금액은 통장에 숫자가 찍히니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교통비나 재료비 등 강의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드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계산해 본적은 없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다. 사실 계산해보고 싶어도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할지 잘 몰라서 못하고 있는 게 맞다. 강사료 관리를 위한 좋은 방법은 없을까?

가계부는 못 쓰더라도 강사료 지출일기는 반드시 써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돈을 잘 모으려면 가계부 쓰기부터 먼저 하라고. 하지만 귀찮아서, 매번 똑 같아서, 충동구매를 한 내용을 보기 싫어서, 한두 번 빼먹다보니 기억이 안 나서 등 수만 가지 변명을 대면서 대부분 가계부를 쓰지 않는다. 하지만 강사라면 가계부는 쓰지 못하더라도 강사료 지출일기는 반드시 써야 한다.

대부분 강사들의 머릿속에는 강의를 요청하는 단체에서 제시하는 강사료가 입력되어 있지만 그 강사료는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강사료가 아니다. 강사료의 실체에 대해 잘 알아야 순수하게 강의로 버는 소득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고 강의 요청을 하는 업체와 강의료 협상을 할 때도 실질적인 강사료를 제시할 수 있다.

강의 후에 그 자리에서 강사료를 바로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일은 드물다. 보통은 강의가 끝난 후 입금 될 때까지는 1~2주에서 1~2달까지 시간이 걸린다. 재수 없으면 강사료를 떼어 먹히기도 한다. 먼저 강사료에서 3.3%의 소득세가 빠져 나간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단체가 전화상으로 나에게 이야기 한 강사료는 80만 원 이었지만 3.3% 세금을 떼고 773,600원이 입금됐다. 그럼 이 돈이 최종적인 강사료 수입인가?

그렇지 않다. 강의 전에 먼저 지출한 비용이 있다. 대전에 위치한 강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KTX를 탔고 대전역에서 구청까지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왕복 KTX 비용과 왕복 택시비 53,400원을 빼니 720,200원이 남는다. 또 있다. 강의할 때 수강생들에게 QUIZ를 내서 문제를 맞힌 수강생들에게 권당 13,500원의 책 2권을 선물했다. 그 비용 27,000원을 제하면 순 강사료로 693,200원이 남는다. 처음에 업체가 제시한 80만 원에서 무려 13.35%나 줄어든 것이다.

다행히 이 강의는 오후에 KTX를 타고 2시간 강의를 마친 후 바로 거주지인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숙박이 필요 없었지만 때에 따라서는 숙박비가 들 수도 있다. 강의 형태에 따라 강의 재료비가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모든 부대비용을 제하고 난 금액이 실제 강사료이다. 이 강사료가 평소에 내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어야 한다.

강사료 지출일기에는 강의 제목, 강의 일시, 강의 시간, 강의 장소, 주관 단체, 강사료, 세금, 교통비, 숙박비, 재료비, 기타비용, 강의료 입금 여부까지 구분을 해서 기록해야 한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강사료 지출일기 쓰는 방법

강사료 지출일기에는 위의 사진에서처럼 강의 제목, 강의 일시, 강의 시간, 강의 장소, 주관 단체, 강사료, 세금, 교통비, 숙박비, 재료비, 기타비용, 강의료 입금 여부까지 구분을 해서 기록해야 한다. 메모 란을 만들어 강의할 때 수강생들의 반응, 이동상의 특징이나 소요시간, 강의 담당자를 통해 얻은 강의 정보까지 기록해두면 다음에 그 단체나 다른 단체에서 강의할 때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때도 국세청 홈택스에 있는 소득 자료와 맞추어 보면서 누락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불성실 신고 가산세를 쓸데없이 내지 않아도 된다.

연간 단위로 강사료 지출일기를 꾸준히 써서 보관해 놓았다가 연말에 순 강사료를 합산해보면 자신의 실제 소득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소득 파악이외에도 강의를 요청하는 단체의 담당자에게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강사료를 제시할 수 있으며 강의 히스토리 관리를 통해 현재 유행하는 강의의 트렌드를 파악해 미래를 대비할 수도 있다. 강의 담당자도 기록되어 있으므로 담당자 관리까지 가능하다.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 기본양식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강사료 지출일기 양식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 강사이고 평생 강의로 소득을 창출하고 싶다면 가계부는 쓰지 않더라도 강사료 지출일기는 꼬박꼬박 잘 써서 관리해라.

<강사 재테크 TIP>

1. 수입을 늘리는 최선의 방법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몸값을 올리는 것이다.

2. 관련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끊임없이 공부하라.

3. 자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라.

4. SNS를 즐기면서 인맥을 만들고 관리하라.

5. 좋은 기록 습관을 가지는 것이 당신의 미래를 좌우한다.

 

(주)희망재무설계 이천 대표는 (주)ING생명, (주)에셋비 등의 폭넓은 재무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MBC, KBS, EBS 등에서 생활경제/ 재무설계 코너에 출연했고, 다수의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서울대, 안전행정부, 삼성생명, 학교 및 기업 등에서 금융재테크, 재무설계, 돈 관리 방법 등의 강의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저서로는 <내 통장 사용설명서>, <왜 내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는 걸까?>, <결혼과 동시에 부자되는 커플리치> 등 다수가 있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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