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바리스타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결하는 「2019년 성동구 청년 바리스타 취업 과정」에 참여할 지역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2015년부터 청년층의 바리스타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교육내용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습 교육과 취·창업을 위한 실무교육이 위주였다. 그러나 청년들의 높은 참여의지에 반해 실제 카페에 바리스타로 취업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는 내부평가에 따라 이번 청년 바리스타 취업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2019년 성동구 청년 바리스타 취업 과정은 바리스타 교육 과정 수료자 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성동구 거주 청년이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바리스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력을 갖춘 청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실무, 카페실무,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카페에서 실제로 요구하는 능력을 한 달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교육훈련 또한 실제 영업 중인 카페에서 이루어진다.

성동구, 청년 바리스타 양성 수업 <사진=성동구청>

모집기간은 3월 18일까지이며, 약 4주간 실무훈련을 진행 후 오는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동시에, 성동구는 성동구 내 카페를 대상으로 청년 바리스타를 채용할 의사가 있는 카페를 모집하게 된다. 카페에서는 실무훈련을 마친 청년바리스타를 직접 카페에서 현장실기 테스트를 통해 1:1 매칭으로 채용한다.

카페는 채용된 청년의 인건비 90%를 구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근무기간은 6개월이다. 자세한 일정은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동구는 총 2기에 걸쳐 16명의 실무능력을 갖춘 바리스타를 배출하고 카페 16개소에 채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소상공인(카페 자영업자)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바리스타 분야에 취·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역량강화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판단되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사업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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