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동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에서는 지난 3월 9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요리를 배우는 ‘아빠랑 아이랑 요리조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아빠랑 아이랑 요리조리’는 5~10세 아이와 아빠가 함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배우면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고 아이들의 촉감을 증진시키는 놀이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7가족을 모집하였는데 17가족이 신청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참여한 가족들은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보고, 완성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가족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기자 명단에 올려달라고 한 주민은 “요즘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잖아요, 참가비를 조금 받더라도 이런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사진=성동구청>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마장동 주민자치회 기금으로 재료와 요리도구를 마련하고, 자치회 위원들이 자원봉사로 강사 활동을 하는 등 무료로 진행되었다. 

성동구 마장동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3월 30일에도 ‘아빠랑 아이랑 요리조리’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삼병 마장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요리를 하면서 아빠랑 함께 웃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으며,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요리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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