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음예술기획>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유럽전역에서 다양한 고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쳄발리스트 이승민이 오는 23일(토) 14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 2017년 예술의전당에서의 귀국 독주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는 이승민은 감각적인 고품격 바로크음악을 선사하는 차세대 쳄발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 빌헬름 바흐(W.F.Bach)의 12개의 폴란드풍의 춤곡(Aus den Zwölf Polonaisen), 마단조 환상곡(Falck 12)을 선보이며 1부의 포문을 연다.

2부에서는 뮈텔(J.G. Müthel)의 아리오소와 12개의 변주곡 2번 다단조(Arioso secondo con XII Variazioni, Nuremberg 1756),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C.P.E.Bach)의 환상곡과 푸가 다단조(Fantasie e Fuga in c-Moll, Wq. 119/7, Berlin 1754)에 이어 뷔르템베르크 소나타 가단조(Sonata prima in a-Moll, Wq. 49, Berlin 1742)를 연주한다.

주최 측인 영음예술기획은 “당시의 여러 가지의 음악적 논리와 어법을 그대로 재현해 내는 연주를 쳄발리스트 이승민만의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며 기대감을 높혔다.

한편 쳄발리스트 이승민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거쳐 고음악 전문 음악대학인 스위스 스콜라 칸토룸 바질리엔시스에서 석사(Diploma), 최고연주자과정(Master), 그리고 독일 트로싱엔 국립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Solistische Ausbildung)을 졸업하였으며 2009년 스위스 문화재단 PRO EUROPA에서 선정하는 신인 예술가상을 수상하였고 “Arias for Domenico Annibali”를 유럽 전역에 발매하였다. 현재 바젤 고음악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전북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중이다.

쳄발리스트 이승민 독주회는 예술의전당 또는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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