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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빙> “조진웅 주연, 심리스릴러의 서스펜스와 미스터리의 비밀을 파헤치는 작품”
<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17일(일) 22시 25분부터 0시 50분까지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해빙>이 방송된다. 2017년 3월 1일 개봉된 조진웅(승훈 역), 신구(정노인 역), 김대명(성근 역) 주연의 <해빙>은 관람객 평점 6.64, 네티즌 평점 6.50을 받았으며, 관객수 1,204,600명을 기록한 117분 분량의 스릴러영화다. 이 영화는 해결되지 않은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이수연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해빙>의 배경이 되는 공간은 15년 전 미제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했던 경기도 북부의 한 신도시다. 논밭과 고층 아파트가 공존하고 원주민과 이주민의 주거 지역은 묘하게 구분되어 있다. 해결되지 않는 사건이 파묻혀 있는 땅 위에 올라가기 시작한 고층의 아파트는, 많은 것을 해결하지 않은 채 개발과 경제라는 욕망의 드라이브를 걸었던 한국 사회의 대표적 풍경이다. 그리고 주인공 승훈(조진웅)은 빚내서 서울 강남에 개업했던 병원이 망한 후, 계약직 의사로 전락해 자신이 속하고자 했던 곳과는 극과 극으로 다른 이 곳으로 오게 된다.

두 번의 경제위기를 겪은 후, 한국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중산층을 대표해서 보여주는 듯한 인물인 승훈은 연쇄살인의 메카로 불렸던 신도시에서 살인사건의 비밀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승훈의 시선과 감정을 쫓아 드러나기 시작하는 비밀의 실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악을 끌어내는, 삶 자체가 서스펜스로 가득한 곳. 지금의 한국 사회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설정이다.

<사진=네이버 영화>

주연을 맡은 조진웅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영화로는 <완벽한 타인>, <공작>, <독전>, <대장 김창수>, <해빙>, <보안관>, <안투라지>, <사냥>, <아가씨>, <장수상회>, <파울볼>, <명량>,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이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6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드라마부문 대상, 2016년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2016년 제1회 tvN10 어워즈 연기부문 대상, 2016년 제5회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 2016년 제21회 춘사영화상 남우조연상, 2015년 제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 제작진은 <해빙>의 서스펜스와 공포가 제각각 감춰야 할 비밀이 있는 듯한 캐릭터들의 배치로 인해 치밀하게 완성된다고 밝혔다. 비밀이 없는 사람은 없다. 승훈의 눈에는 모두가 의심스럽다. 그리고 그 비밀과 의심의 진원지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에 뚜렷한 색깔을 덧입히는 개성을 가진 신구와 김대명. 그리고 이청아와 송영창이다. 인자하고 지혜로운 어른의 이미지가 강한 신구는 치매노인의 천진함과 살인 고백을 툭 내뱉는 극단적인 두 얼굴을 가진 정노인으로 <해빙>의 이야기가 점화되는 순간을 책임지고, 집주인이어서 그렇다고 하기엔 도가 넘는 친절을 베풀며 승훈에게 다가오는 정육점 사장 성근은, 심상찮은 목소리로 등장부터 기이한 기운을 불어넣는 김대명이 연기해 불안과 의심의 그림자를 극 전체에 드리운다고 전했다.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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