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과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블루바디 신종수 대표 인터뷰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자신이 하는 일로 인해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굉장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적작가' 기성준의 60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바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타인의 건강을 되찾고 행복을 찾아주는 블루바디 신종수 대표를 만났다. PT트레이너, 마케터, 서핑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블루바디 1:1 컨설팅 바디샵을 오픈하였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세계를 다니며 서핑보드 국제대회를 나간 선수였다.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신종수 대표가 말하는 ‘몸짱’이 되는 비결을 인터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Q. 안녕하세요. 신종수 대표님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출산예정일 보다 한 달이나 빨리 태어난 미숙아였습니다. 늘 면역력이 약해서 잘 아프고, 작고 말랐습니다. 그래서 참 괴롭힘을 많이 당했습니다. 늘 강해지고 싶었고 '몸짱'이 되길 원했습니다. 성인이 되어 운동을 하며 부모님의 극구 반대에도 서울 4년제 대학교를 자퇴 하며 전공과 무관한 트레이너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한때 제가 일했던 피티샵에서 담당 회원으로 마케팅 회사 대표님을 만났는데, 제가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 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곤 회사로 스카웃 제의를 했고 그 뒤로 마케터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월화수목금금금 매일 15시간 이상 일했습니다. 그때 어마어마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허리디스크, 거북목으로 몸도 망가졌습니다. 직장인들의 고난을 피부로 경험했죠. 결국 극에 달한 스트레스로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가장 좋아하는 취미에 삶을 걸었습니다. 3년간 서핑을 하며 인도네시아를 돌아다니고 대회를 나가고 서핑을 가르쳤습니다. 행복도 잠시 돈이 떨어져 삶이 어려워지니, 이런 삶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한국에 들어와 건설현장에서 일해 모은 돈으로 서핑관련 사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첫 사업이 망하고 우울함과 스트레스 속에서 다시 한 번 용기 냈고, 건설현장에서 몸이 힘들게 일하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 끝에 그간 경험에서 정신과 몸의 균형이 깨지니 삶이 힘들고, 몸도 망가지는 내 모습을 보며, 정신과 몸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용기내서 정신과 몸의 균형을 되찾아 주어 몸을 변화시키는 블루바디를 창업하여, 사람들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행복한 삶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Q. 최근에 오픈한 블루바디 소개해 주세요.

블루바디는 정신과 몸의 균형을 잡는 곳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늘어난 체중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과도한 업무와 불균형한 생활습관으로 망가진 체형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다 체형교정을 해보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의지가 부족해서? 간절하지 않아서? 아닙니다. 그저 몰라서입니다. 정신과 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체중이 늘어나고 체형이 불균형해지는 것은 몸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정신과 몸의 불균형 때문입니다. 뼈는 근육의 지배를 받고, 근육은 습관의 지배를 받고, 습관은 생각의 지배를 받습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몸이 되죠. 그래서 1:1 컨설팅을 통해서 사람들의 생각, 정신을 균형 잡고, 육체 또한 균형 잡습니다. 그러면 균형 잡힌 정신과 육체가 합쳐진 '나'라는 존재 또한 균형 잡히고 건강해집니다. 그래서 블루바디엔 단순한 몸의 변화를 원해서 오셨다가 삶이 달라졌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Q. 이 일을 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결정적인 계기는 과거에 과한 야근과 스트레스로 망가진 제 몸 때문이었습니다. 망가져서 아픈 제 몸과 정신을 보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계속 찾아 헤매었고 찾아낸 그 방법으로 저를 변화시켰고, 제 가족들을 변화시켰습니다. 목 디스크로 고생하신 어머니도 건강을 되찾았고, 비만으로 고생하던 동생도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또 제 주변의 사람들도 저로 인해 건강을 되찾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보람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일을 해야겠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건강을 되찾고 행복해지는 일" 그것이 블루바디의 창업계기였습니다.

Q. 일반인들이 평소 몸 관리하기가 쉽지 않아요. 평범한 직장인들이 몸 관리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더욱 혹한 홍보문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현혹되기 쉽고 그런 것들을 선택하셔서 도리어 요요가 오거나 좋은 취지의 시작이 역효과를 불러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몸을 변화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입니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것들은 상처를 안겨줄 뿐입니다. 평생 할 수 없는 것은 선택하지 마세요. 평생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우고, 평생 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사법을 배우세요. 사실 꼭 무거운 기구를 들거나 웨이트머신을 사용해야만 변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제가 과거 헬스장에서 주 3회씩 띄엄띄엄 운동을 할 때 보다 매일 팔굽혀펴기 100개, 스쿼트 1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300일 동안 했을 때가 더 몸이 좋고 건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전 평생 지속가능한 운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본인이 평생 지속할 수 있을 것 같은 운동들을 찾아보고 결정해서 매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시간은 20분~1시간정도 배분하시면 되고요.

Q. 방금 질문은 저의 질문이기도 해요. 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하 기자님이라면 제가 도와드릴 수도 있는데,, 먼저 몸을 변화시켜야 만하는 이유, 목적을 찾으세요. 그냥 살을 빼려고, 건강해지려고 라는 답변은 2%부족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내 안을 살펴봐야합니다. 건강은 사실 목적이 되기보단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죠. 그래서 몸을 변화시키기 위한 이유, 목적은 내가 어떤 것을 원하고 어떤 삶을 원하는 지 파악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이유를 말씀 드릴게요. 그저 '몸짱이 되고 싶어요, 살을 빼고 싶어요.'라는 질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몸의 변화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방법을 찾죠. 하지만, 얼마 못가서 어려움에 봉착하면 의지를 잃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내가 몸을 변화시키려는 이유와 목적을 스스로가 명확히 알고 있다면, 어려움이 다가 왔을 때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 이유와 목적이 곧 원동력이죠. 그리고 나선 내가 100% 성공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방법들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매일 하는 것. 그것만이 몸짱이 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Q. 대표님이 영향을 받았던 책과 사람을 소개해 주세요.

노자의 『도덕경』과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의 『생각의 비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노자의 사상은 제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고 실제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펴보는 책입니다. 그리고 김승호 회장님은 실제로 만나 뵙고 제게 가장 큰영향을 주신 분입니다. 생각의 힘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주신 분이죠.

Q. 대표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지금의 나는 '과거 내생각의 소산이다.' 그래서 생각을 조심해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행일치'입니다. 말과 행동은 일치해야 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을 많이 봐와서 속상했거나 상처 받은 일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스스로 매사에 조심하고 노력합니다.

Q. 평소 슬럼프는 언제 찾아오고 어떻게 탈출하시나요?

슬럼프는 꽤 자주 찾아오는 편입니다. 혈기왕성하고 이상은 높고 두발로 열심히 뛰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은 때가 많았거든요. 그럴 때 마다 독서로 이겨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블루바디의 철학과 BB프로젝트를 널리 알려서 몸의 변화를 원하시지만 계속 실패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온라인에서 관리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 계발 중이고, 오프라인도 지도자를 양성해 확장할 계획입니다. 대회를 나가는 피트니스 선수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에게 건강을 되찾아주고 행복한 삶을 선물해 드리는 것. 그것이 블루바디의 존재의 목적입니다.

Q.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건강과 행복한 삶을 선물하자! 블루바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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