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내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힘을 가진 상태입니다.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라고 저자는 화두를 던지며 책을 전개하고 있다. 결혼을 하면 모든 것이 핑크빛처럼 보이는 것이 아니다. 핑크빛보다는 잿빛의 날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부부의 지혜가 필요하고 잿빛을 핑크빛으로 바꾸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저자는 “행복한 결혼에선 보통 아내가 기후를 조절하고, 남편이 풍경을 제공한다.” 는 「스페인의 미로」를 쓴 영국 작가 제랄드 브레넌의 말로 젊은 세대 부부들에게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역시 가정에 기후 즉 분위기를 조절하지 못했고, 남편은 풍경인 환경을 제공하지 못했다. 마치 생존경쟁을 하듯이 얄팍한 자존심과 아집, 전혀 필요 없는 이기적인 마음과 승부욕에 젖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경을 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 러시아의 의사 안톤 체호프가 말한 “가정생활과 결혼생활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인내다.”라는 것에 실낱같은 인내가 저자와 남편에게 있었다. 이런 인내가 없었더라면 저자의 가정은 해체되었을 것이다.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리석었지만, 그래도 슬기롭고 현명한 선택을 한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행복은 결혼을 통해서 이혼을 통해서 오는 게 아니라 부부의 선택에 따라온다. 행복을 선택할 준비만 되어있다면 지구상 어떤 부부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형 원장(전. 서울강북삼성병원 원장)의 추천사이다. 이번에 이선희 작가가 쓴 「하마터면 이혼할 뻔 했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부부들에게 처음 접하는 낯선 시간들, 그리고 낯선 감정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를 알려주는 지혜서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 가정을 그리고 자신을, 나아가서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선희 작가가 집필한 「하마터면 이혼할 뻔했다」는 행복을 선택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황혼이혼이 많아진다는 건 우리도 이혼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혼보다는 행복을 준비하는 자세로 첫 페이지를 넘겼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