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배정인 기자]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접하면서 김병완 작가님을 알게 되었다. 현재는 '독서 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일들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어느 날 회사를 그만두고 3년 동안 도서관에서 거의 살다시피 하며 책만 읽었다고 한다. 읽은 책이 1만 권 정도라고 한다. 그 이후에 그에게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난 남자'

그 기적이란 무엇일까?

독서에서 '책 쓰기'를 통해 그의 삶이 변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읽기뿐만 아니라 쓰기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책 쓰기는 읽기보다 열 배 더 강하다. 그러므로 책 읽기가 나를 성장시켰다면, 책 쓰기는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 책 <책쓰기 학교 인생을 바꾸다 :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책쓰기 학교>는 1부에서 책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루고, 2부에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만약 독자가 책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다면 2부부터 먼저 읽기를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사서 읽는 독자라면 이미 어느 정도 동기부여가 되어 있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주제 선정, 목차작성, 서문 작성, 문장을 다듬는 법, 본문을 작성하는 법, 그리고 출간 기획서나 원고 투고 법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글을 전개해 나가는 법이나 글을 끝내는 방법은 유심히 분석하고 적용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책 쓰기 코칭을 하면서 또 직접 집필활동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풀어놓은 책이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인용 문구를 넣으면서 작가 이름을 잘못 넣거나, 몇 군데 오타가 발견되었다. 삽입한 사진들의 퀄리티도 조금 선명도를 높였으면 더 완성도 있게 보였을 것 같다.

'독서파만권 하필여유신' 만 권의 책을 읽게 되니, 글을 쓰는 것이 신의 경지에 이른 듯 쉽고 편하구나. 이 같은 의미다.

책을 많이 읽고 자신만의 관점이 생기면 또 새로운 독자에게 자신의 깨달음들을 나눌 수 있는 저자 되기를 도전해보자.

 

<사진=김병완 페이스북>

저자 김병완은 성균관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김병완 미래경영연구소, 한국퀀텀리딩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책쓰기 학교 인생을 바꾸다>, <김병완의 공부혁명>, <나는 책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김병완의 인생혁명>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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