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우리는 매일매일 무언가를 선택한다. 수험생들은 어느 대학을 목표로 공부할지, 취업 준비생들은 어떤 기업에 취업할지, 결혼을 앞둔 사람들은 누구와 언제 결혼할지 고민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선택을 한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결정도 있지만, 오늘 당장 점심은 무엇을 먹을지, 어떤 영화를 볼지 같은 사소한 선택들도 한다. 이러한 선택의 결과가 바로 우리의 오늘을 만들었고 오늘의 선택의 결과들이 모여서 우리의 내일의 결과를 만들 것이다.

경제학은 우리에게 어떠한 선택이 가장 최적의 선택인지를 알려주는 학문이다. 경제학을 알면 우리는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가져올 만한 중대사안까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알기 쉬운 경제학(지식공감, 2019)』은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의사 결정 도구를 제공하는 책이다.

이 책 『알기 쉬운 경제학』을 통해서 우리는 세상을 알 수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모든 정치인들은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고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공약해 왔다. 매번 같은 공약을 내걸고 그 공약을 실천하기로 약속한 정치인이 선거에 당선되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서민이 많이 존재한다.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서민이 살기 좋은 나라는 만드는 것이 풀기 불가능한 문제인지 알 수 있다.

이 책 『알기 쉬운 경제학』에서는 부자증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우리에게 골똘히 생각할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정말 부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정의로운 사회인지, 과연 그것만이 정말 우리 경제를 위한 길인지. 단지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더 낸다면 다수의 가난한 사람에 의한 폭력이 아닐까? 부자입장에서 세금을 더 내고 가난한 사람의 입장에서 세금을 덜 내는 것이 왜 정치 쟁점이며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당연히 부자가 더 세금을 내야 한다고 믿어 왔는지 경제학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김경진 저자는 이 책 『알기 쉬운 경제학』을 통해서 “지금까지 일반인을 위한 쉬운 경제학책은 찾기 힘들었으며 본인의 일상생활을 예시로 들면서 우리가 매일 접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간결하고 쉽게 풀이해서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학을 전공한 전공자뿐만 아니라 경제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비전공자도 손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써내려갔으며 전공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우리 사회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비전공자들에게는 경제학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기 쉬운 경제학』의 저자 김경진은 서울대학원에서 재무관리를 전공했으며 졸업 후 교보증권, 일진그룹, STX그룹 등에서 산업분석, M&A, 구조조정,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였다.

2004년 CFA Level III 시험에 합격하고 2007년 CFA 자격을 획득한 후 2012년 Texas Tech University에서 경제성장론에 대해서 공부했으며 2016년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MBA 학위를 취득하였고 MBA 과정 중에는 전략과 컨설팅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무 지식을 쌓았다. 현재는 경제, 경영에 관한 강의, 저술활동에 열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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