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2일(금) 21시 50분 EBS <명의>에서는 “건강 검진이 보내는 경고, 고지혈증”이 방송된다. 너무나 흔해서 오히려 무관심하기 쉬운 고혈압과 고혈당 그리고 지방간과 고지혈증!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러한 질환은 급사의 최고 위험인자인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만성신부전과 간 질환, 당뇨병 등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라는 점이다.

만 4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가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검사 결과를 받고 나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고혈압, 고혈당, 지방간 그리고 고지혈증. 하지만 아무런 증상도 불편함도 없기에 간과하기 쉽다. 2019년 봄, 국민주치의 <명의>가 만병의 근원인 이 네 가지 결과에 주목하려 한다. 나와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이 경고를 놓치지 말자!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4명은 고지혈증 환자다. 많은 사람들이 진단을 받고, 한 번쯤은 들어도 봤지만, 정확히 알지 못하고, 정확히 대처하지 못하는 병이 바로 고지혈증이다. 반드시 제대로 알아야 할 질환, 고지혈증! 어떤 병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EBS 명의에서 확인하자.

△고지혈증 때문에 경동맥이 막혔다? : 평소 건강을 자부해 왔던 60대 남성.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목의 양옆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이 막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다.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다름 아닌 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혈액에 지방 성분이 많은 상태를 말한다. 혈액 내에 지방 성분이 정상보다 많아지면 동맥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염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혈관 벽이 좁아지고 막히기도 한다. 그로 인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이나 뇌경색 같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지혈증으로 막힌 경동맥을 열어본 결과, 혈관 속 찌꺼기인 플라크(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엉겨 붙은 조직)가 가득 차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내 몸에 돌을 만들었다 : WHO(세계보건기구) 기준 하루 포화지방 섭취 권장량은 15g이다. 2018년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포화지방 섭취량은 16.8g으로 우리는 권장량 이상을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의 식사를 살펴보면, 포화지방 섭취량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포화지방은 내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사진=EBS>

2년 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 중이던 40대 남성 환자. 최근에 그의 몸에서는 2cm가 넘는 큰 담석이 발견되었다. 소화액인 담즙에 콜레스테롤이 남아 있으면 구슬 형태로 모이게 되는데 이것을 콜레스테롤 담석이라 한다. 수술 후 그의 몸에서 나온 세 개의 큰 돌. 환자는 고기 종류를 좋아하는 자신의 식습관이 원인일 거라 말한다. 정말 그럴까?

△노력이 가져다준 놀라운 변화 : 부산에 거주 중인 47세의 남성 환자. 몇 해 전, 건강검진을 통해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다. 증상이 없다 보니 고지혈증을 치료해야 하는 건지 잘 몰랐다. 혈액 검사 결과 그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291mg/dL(정상범위 200mg/dL)로 매우 높은 수치다.

5년 전부터 고지혈증약을 복용 중이던 59세의 여성 환자. 꾸준히 복용한 약물 덕분에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지만, 약을 먹는데도 중성지방은 204mg/dL(정상범위 150mg/dL 미만)로 여전히 높은 수치다.

두 환자는 전문가의 영양 상담과 진료를 통해 2주간 생활습관개선을 해보기로 하는데. 여성 환자는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 단백질이나 무기질 중심으로 식이요법을 했고, 남성 환자는 술과 간식을 끊고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와 생선 등으로 식사를 했다.

2주 후, 그들에게 나타난 놀라운 변화 EBS 명의 <건강검진이 보내는 경고 - 고지혈증> 편에서는 건강으로 가는 길을 좁혀오는 고지혈증에 대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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