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21일(목)을 시작으로, 4개의 SI단위 재정의 아폴로 11호 달 착륙 50주년, 주기율표 제정 150주년, 일반상대성이론 입증 100주년 등 올해 과학사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사건을 기념하고, 소개하는 ‘과학 알고 있슈(issue)’ 강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유일의 청소년 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2019년도 과학사 측면에 4가지 화제 뉴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거 과학의 중요 업적들이 현재 과학기술의 연구와 우리의 일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짚어보며, 미래 과학기술 발달과 사회의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해부터 5월 20일부터 국제단위(SI) 중 4개의 정의가 새로워진다. 질랑(kg, 킬로그램)은 플랑크 상수(h), 전류(A, 암페어)는 기본전하(e), 온도(K, 켈빈)는 볼츠만 상수(k), 물질의 양(mol, 몰)은 아보가드로 상수(NA)라는 값을 기반으로 고정된다. 재정의의 의미, 단위의 중요성, 그리고 과학연구의 변화에 대해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호성 박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올해 인간이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지 50년이 되었다.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이 1969년 7월 20일에 달에 착륙한 것을 기념하여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가 서울시립과학관에 와서 달 탐사의 과정과 우리나라의 천문 분야의 미래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1869년 러시아 화학자 멘델레예프가 원소의 특성을 나열한 주기율표를 만들어 올해가 150주년이 되는 해다. 당시 63개 원소로 미완성이었던 주기율표가 현재는 118개로 채워졌으며 그 역사와 의미를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이 연사로 나선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1919년 개기일식 관측을 통해 처음 입증된 지 100주년 되는 의미 있는 해다. 중력이 빛을 휘게 한다는 내용의 상대성이론이 현대 물리학에 어떻게 기여했으며 일상생활에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건국대학교 이종필 교수가 상세하게 소개해준다.

매 강의마다 70명으로 수강인원이 제한되며 강연료는 5000원이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이면 사전 예약 및 현장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 > 교육 및 행사 > 과학강연 > ‘2019년 과학, 알고있슈(issue)?’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특별기획 강연은 과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이슈들을 기념하여 이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유일한 청소년 과학관인 만큼 단순히 쉽고 재미만이 아닌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설명까지 제공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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