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22일 저녁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후반 41분 터진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공정한 결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볼리비아를 전후반 내내 압도하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득점 기회도 수차례 만들어냈다. 다만 이청용의 결승골이 나오기 전까지 많은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오늘 보인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해가면서 득점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벤투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은?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후반 종료 직전에야 골을 기록했지만 전에 무수히 많은 좋은 기회를 만들어낸 것에 만족한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가도 중요하다. 오늘 전술 변화를 줬음에도 우리의 플레이스타일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 진영에서 공격하는 상황이 주였음에도 수비적으로도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사진=네이버 영화>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포메이션 변화를 줬으나 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는데?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가의 여부는 포메이션보다 플레이스타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플레이스타일을 이어가야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고 그래야 득점도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여러 포메이션을 사용해봤지만 중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다. 오늘 득점을 더 많이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흠잡을 데 없었다. 포메이션 변화를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앞으로도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득점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에게 요구한 부분은 무엇인가? 그것이 잘 이뤄졌는가?

이청용을 투입하면서 측면에 있던 권창훈을 중앙으로 옮기고, 풀백들은 측면 공간을 더 잘 활용하도록 주문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 이미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던 상황에서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까지 잘해줬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중앙 미드필더 주세종에게 부여한 역할은 무엇인가?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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