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O>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KBO는 오늘 24일(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 2차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전날은 윌슨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유강남의 결승타를 앞세운 LG가 2-0으로 승리했다. KIA는 1회 무사 만루, 2회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끌려갔고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2차전에서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LG는 우완 케이시 켈리, KIA는 제이콥 터너가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켈리는 팀의 2연승의 희망을 안고 나서는 반면, 터너는 팀의 반격의 희망을 안고 첫 선을 보인다. 팀의 원투펀치들인 만큼 투수전이 예상된다.

켈리는 헨리 소사를 포기하고 데려왔다. 류중일 감독이 "가장 기대를 하는 투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까다로운 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터너는 150km의 직구에 투심 등 땅볼을 잘 유도하는 투수이다. 제구력도 안정감을 보여주어 2선발로 선택을 받았다.

관건은 전날 3안타에 그쳤던 KIA 타선의 행보이다. 정예타선을 내세웠으나 최형우, 안치홍, 나지완 등이 침묵하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1회말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병살타, 2회말 1사2,3루에서 최원준의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타점 하나를 만들지 못하며 영패를 당했다.

LG는 첫 날 승리로 분위기가 좋다. 각각 2안타씩 날린 박용택과 유강남이 하위타선에서 힘을 냈다. 자연스럽게 상위타선으로 연결이 된다면 연승을 거머쥘 수 있다. 개막전 날씨는 비와 바람이 심해 관중들과 선수들은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날은 화창한 봄날이다. 보는 관중들이나 플레이 하는 선수들에게는 반가운 선데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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