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교육기관과 33개 교육과정 선정, 청년실업 문제 해결 위해 노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 청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실무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청년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혁신성장 8대 선도분야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AR·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의 실무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는 26개 교육기관과 33개 교육과정이 선정됐다. 지난 2월까지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총 94개 기관과 147개 과정이 신청하였으며 이는 작년도 55개 기관과 87개 과정이 신청한 것에 비해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교육 기관 선정에는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 등 엄정한 평가가 진행되었다. 최종 26개 교육기관(33개 교육과정)이 선정되어 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교육모집희망인원(8,192명) 기준으로 양성목표인원(1,400명) 대비 5.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19년도 교육기관 선정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지역균형발전 가산점을 적용해 총 교육인원의 약 49%를 지방에 소재한 교육장을 지정했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한, 취업을 담당할 수요기업이 사업 초기 교육 과정 구성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였다. 로봇 제어를 위한 인공지능 교육, 조선·해양 분야 스마트공장교육 등 실제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도록 하였다.

올해 선정된 교육기관은 2021년까지 최대 3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하되, 매년 연차평가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지원을 중단하는 등 엄격한 사업 관리를 통해 효율을 추구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8년도에 시작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이 올해는 산업현장에 정착하여 청년실업 문제를 직접적이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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