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7회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이승진 기자] 지난 13일(토)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빌딩 9층 교육장에서 ‘제117회 연합나비 독서 모임 저자특강’이 성공리에 개최됐다. 저자인 김형희 소장은 한국바디랭귀지연구소 소장이다. 김소장은 책 『한국인의 거짓말』을 통해 한국인의 속마음을 읽는 법과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책 안에 담았다.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

한국과 서양의 문화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서양에서 비롯된 거짓말에 대한 연구는 한국 문화에 맞지 않는다. 『거짓말의 심리학』, 『우리는 10분에 세 번 거짓말한다』, 『텔링 라이즈』 등 거짓말에 대한 서양의 책과 연구를 공부하며 이를 한국 사회에서 검증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실제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5년이란 시간을 거쳐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한국인이 거짓말을 잘하는 이유 세 가지>

첫째는 잘 속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도 많다. 둘째로 역사적으로 거짓말을 잘해야 살 수 있는 일제강점기 같은 시대적인 배경이 있었다. 셋째로 한국에는 거짓말에 대한 전문 교육이 없다.

<한국인에게서 잘 보이는 거짓말 신호>

한국인의 거짓말 신호 25가지 중에 안면 비대칭이 60%를 차지한다. 거짓말을 하면서 얼굴의 좌우가 뒤틀리는 현상이다. 그다음이 눈동자 좌우 이동, 눈 깜빡임 증가 등 눈에서 발생하는 신호가 많다. 눈과 입을 비교했을 때 거짓말을 잘하는 부위는 입이다. 우린 저작이나 말하기 활동을 통해 입 주위 근육을 많이 쓴다. 그래서 잘 쓰지 않는 눈 주위 근육보다 입 주위 근육을 더 제어하기 쉽다.

<진심을 표현하는 세 가지 행동>

노트필기와 고개 끄덕이기, 열린 자세가 있다. 노트필기를 하는 행동 자체에는 상대방에게 신뢰와 존중을 보여주는 태도다.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은 상대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열린 자세를 보는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자신감을 느낀다고 한다.

한편, ‘연합나비 독서모임 저자특강’은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마크빌딩 9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저자 강연 및 질의응답, 저자 사인회, 간식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후 30분 동안 김형환 교수의 미니 특강이 이어진다. 성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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