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과학관, 성인 기초과학 강의 시작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과학관이 일반인 눈높이에 맞춰 핵심 기초 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분자생물’ 강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DNA’란 무엇일까. 기초 과학 지식은 최신 과학 연구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지만, 대부분 성인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과학지식은 최신 교과과정에 비해 ‘과거의 지식’이 되었다.

이번 강의는 10주 동안 2개의 시즌으로 진행이 되며 시즌1은 “생명의 기계, 단백질”이고 시즌2는 “생명의 비밀, DNA(디엔에이)”이다.

‘모두를 위한 분자생물’은 3번의 이론 강의와 2번의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총 5주간 진행된다. 강의는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분자 생물학’은 DNA의 복제 및 단백질의 역할을 중심으로 하여 유전의 본질과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아가서 생물체의 조절작용이나 진화의 현상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강의는 SLMS(Secret Lab of Mad Scientist)대표이며 과학 베스트셀러 『과학자가 되는 방법』의 저자인 남궁석 박사가 담당한다.

남궁석 박사는 고려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생화학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3년부터 충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축산식품생명과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 연구 분야는 구조생물학과 동물발생생물학이다. 동료 생명과학자들과 팟 캐스트 ‘오마매의 바이오톡’을 진행하며, 과학자 간의 수평적인 과학 토론 문화 증진을 위한 대안 학회 ‘매드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매회 개최하고 있다.

강의는 5월 11일(토)부터 7월 20일(토)까지 진행된다. 강의료는 5주 동안 진행되는 시즌당 4만원이며 4월 9일부터 강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http://science.seoul.go.kr) > 교육 및 행사 > 과학강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강의의 목적은 현대인들이 과학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기초 과학 지식을 이해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모두를 위한 분자생물학은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 되므로 평소 생물학에 관심 있거나 생물학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