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연계교재 꼼꼼하게 공부하고 실전 모의고사 훈련하기

[한국강사신문 민아미 칼럼니스트] 학생A: "고3 새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야.“ 학생B: "중간고사 끝나고 한 달 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야. 엄청 중요한 시험인데...“

6월 4일,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모의평가’(이하 ‘모평’)를 시행한다. 6월 모평은 수능 시험의 성격, 출제영역, 문항수 등이 실제 수능과 똑같아 수험생들에게 중요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 시행계획’에 따르면 EBS수능교재를 연계하여 수능을 출제하며 그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다. 6월 모평에는 EBS수능특강 영어, EBS수능특강 독해, EBS수능특강 듣기 총 3권이 반영된다. 중간고사 이후 5월 한 달은 6월 모평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다. 어떤 교재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 EBS연계교재 활용

EBS수능특강 영어, EBS수능특강 독해, EBS수능특강 듣기, 이 3권은 EBS연계교재로서 6월 시험 전까지 모두 풀어봐야 한다. 수능시험문제와 성격이 가장 유사한 교재다. 지문분석, 내용구조화, 유형별변형연습 등의 기본 학습은 EBS수능특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EBSnews <대학입시포커스>에서 장동준 교사는 ‘중간고사 대비가 곧 수능대비다.’라고 말했다.

중간고사기간을 이용하여 수능모의고사 대비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EBS수능특강 영어’와 ‘EBS수능특강 독해’의 마지막 부분에는 독해 모의고사가 3세트씩 들어 있다. 이 부분은 실전모의고사처럼 활용할 수 있다.

▲ 모의고사 실전연습 및 기출문제 풀기

평소 영어실력이 좋아도 실전훈련은 필요하다. 평소대로 공부하다가 기출 2~3개 정도만 풀고 6월 모평을 본다면 최고점수를 받을 수 없다. EBS 주혜연 선생님은 <ebsi홈페이지: 고3 시기별 기출 활용 학습법>에서 ’영어의 경우 출제되는 유형이 이미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각 문제 유형별 특성과 출제 메커니즘을 이해해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전 모의고사 연습이 필요한 이유다. 6월 모평까지 1주일에 최소 2번씩 모의고사 연습을 하자. 8~10회 정도의 점수 데이터를 모을 수 있다. 구체적인 점수를 기록하고 분석하자. 모의고사 실전 연습으로 기출문제를 활용한다. ebsi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다운받을 수 있고, 자료가 더 필요할 경우 EBS final모의고사(2018년) 등을 활용한다.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 취약한 유형공략 및 하프모의고사

자신의 점수대가 낮다면 고난도 3점을 제외한 문항을 실수하지 않고 모두 맞도록 전략을 세운다. 자신의 평균 점수대가 파악되고 나면 빈칸 넣기, 글의 순서 등 취약한 유형을 집중 공략한다. EBSi 홈페이지에서 유형별 문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나만의 시험지 만들기’ 서비스를 참고하자. 90점 이상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고난도 문항을 공략하자. 고난도 문항이 배치되는 독해 28번(주로 어법)부터 45번까지 하프모의고사를 집중하고 반복해서 시험을 보자.

올해 수능영어시험도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매년 입시 결과가 그렇듯 성급한 판단을 할 수는 없다. 입시의 중간 지점이라는 의미로 6월 모평에 최선을 다하자. 중간고사 기간에 공부한 EBS연계교재 내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실전훈련으로 점수화하고 분석하자. 6월 모평 결과는 대학입시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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