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7일(금)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시선기행, 나는 견(犬)이다 제5부 ‘이 섬에 놀러 오시 개(犬)’가 방송된다. 반려(伴侶), 짝이 되는 인생의 동무. 삶 속 깊이 반려 견(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천만 명을 넘어섰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동화해 그 길을 나란히 걸어온 댕댕이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뛰노는 댕댕이들의 소박한 일상은 사람들의 행복과 닮아있다. 종을 뛰어넘어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는 특별한 인연들을 소개한다.

▲제5부 이 섬에 놀러 오시 개(犬) :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간직한 여수에서 두 시간 남짓 배를 타고 들어가면 다다르는 섬, 손죽도. 기홍 씨는 5년 전 건강 문제로 고향에 돌아왔다. 진귀한 약초가 지천에 널린 섬에서 지내다 보니 이제는 약초 박사가 다 됐다. 기홍 씨가 약초를 캐러 나설 때면 백구 ‘깰독이’가 늘 곁을 지킨다.

<사진=EBS>

‘돌을 깬다’는 의미의 손죽도 방언인 ‘깰독’. 떡잎부터 점잖고 영리해 모든 것을 타파하라는 뜻으로 기홍 씨가 지어 줬다. 섬 안내견으로도 유명한 깰독이. 깰독이와 함께 손죽도의 감춰진 비경을 들여다보자.

한편, 통영 욕지도에는 오월이가 산다. 항구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며 명소들을 안내해 온 덕에 오월이는 오래전부터 욕지도의 유명인사다. 오후가 되면 다시 항구로 나서는 오월이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이는 주인인 해녀 순금 씨다. 네 시간의 물질로 망사리에 해삼이 가득 담기면 욕지도의 항구로 돌아온다. 올해 11번째 생일을 맞은 오월이. 5월의 욕지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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