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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 글쓰기 트렌드, “상대방에 맞춰서 글쓰기 톤을 조정하라”

[한국강사신문 윤영돈 칼럼니스트] 비즈니스 글쓰기를 할 때에는 읽게 될 사람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가장 공감하는 톤으로 전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면 실패할 이유가 없다. 비즈니스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등장한다. 비즈니스 상황에서 공식적인 내용을 다룰 때 실수하기 쉬운 것이 바로 글쓰기 톤(Writing Tone)이다.

SNS에 하듯이 격의 없이 소통을 해서는 안 된다. 이메일, 기획서, 보고서, 제안서 등 글의 형식과 종류에 따라 글의 톤도 달라진다. 비즈니스 글쓰기는 한 문장 한 어휘 선택을 할 때 신중하게 써야 하는 부담감을 갖는다. 중요한 것은 종이 위에서 드러나는 그 사람의 말투이다. 상사가 신입직원에게 아끼면서도 거친 말투로 한다면 신입직원은 다르게 해석한다. 부부싸움에도 내용보다 말투에서 많이 싸운다.

글쓰기 톤이란 내용을 담는 그릇이자 에티켓이다. 바로 글을 읽는 사람을 위해 어떤 말투를 사용할 것인가? 당신이 보낸 이메일이 지나치게 사실만 나열하고 딱딱하게 들린다면 동료에게는 불쾌하게 여겨질 것이다. 반면 비즈니스 미팅에서 한번 만난 이성에게 너무 부드럽고 상냥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면 그 이성은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상대방과의 관계를 고려해 적절한 톤을 택하는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

게임회사 공지에 지나치게 지루하고 딱딱한 글이 올라가 있다면 게임유저는 회사에 대해서 그렇게 느낄 것이다. 공무원 조직에서 예의에 어긋나고 자유분방한 글이 올라가 있다면 ‘저건 아닌데?’라고 생각한다. 적정한 톤을 사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거리감이 생길수록 감정을 빼고 좀 더 객관적으로 작성하게 된다. 정중한 톤, 친근한 톤 등 어떤 톤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휘 선택도 달라진다. 톤은 독자가 메시지를 정서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짧게 써라, 그러면 읽을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써라. 그러면 빛에 의해 인도될 것이다.”(조지프 퓰리처)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스마트폰을 끄는 것이다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캐나다’는 ‘주의 지속시간’에 대한 소비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캐나다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뇌파측정 연구를 한 결과, 18~24세 젊은이들의 경우 ‘아무 것도 내 주의를 끌지 않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휴대폰을 꺼내는 거다’라는 문항에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능력은 미디어 소비량, 소셜미디어 사용량, 멀티스크린(TV와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를 동시에 보는 일), 기술 적응성과 관련이 깊다고 분석했다. 결국 젊은이들 대부분이 주의 지속하는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글쓰기를 할 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스마트폰을 끄는 것이다.

대부분 직장인들은 글을 시작하는 것부터 잘못되어 있다. 이것만 바로잡는다면 글을 잘 쓸 수 있다. ‘글 쓰는 데는 죽치고 앉아서 쓰는 것밖에 없다’라고 헤밍웨이는 단언한다. 오죽했으면 ‘글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쓴다’는 말이 유행을 할까. 실제로는 1시간이라도 계속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글을 써 내려가기 쉽지 않다.

비즈니스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큰 장애물은 바로 ‘글쓰기는 창작 활동’이라는 뿌리 깊은 관념이다. 물론 문학 글쓰기는 창작 활동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글쓰기는 엄청난 창의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잘못된 관념부터 벗어던져라.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윤영돈 칼럼니스트는 비즈니스 글쓰기 전문가·윤코치연구소 소장·비즈라이팅스쿨 대표 코치다.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문예콘텐츠) 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초빙교수, 성신여자대학교 경력개발센터 겸임교수, 문서서식 1위 비즈폼 부설 연구소장, 하우라이팅 대표 컨설턴트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다.

2002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비즈라이팅 실무 정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연수원, 서울시인재개발원,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공무원 대상 보고서 교육, 삼성전자, 삼성SDS, LG전자, 포스코, SK, KT 등 신입사원 및 승진자 대상 보고서 교육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자소서&면접마스터』(공저), 『상대의 마음을 훔쳐라! 기획서 마스터』, 『한번에 OK 사인 받는 기획서 제안서 쓰기』, 『자기소개서 작성법 특강』, 『자연스럽게 YES를 끌어내는 창의적 프레젠테이션』, 『30대, 당신의 로드맵을 그려라』(한국문학번역원 주관 ‘한국의 책’ 선정, 중국어 번역 수출) 외 다수다. 

 

윤영돈 칼럼니스트  yoon@yooncoa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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