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바른북스가 ‘나는 매일 롤러코스터를 탄다’를 출간했다.

“나 요즘 너무 힘들어”라고 이야기했을 때 사람들은 종종 너무 쉽게 “힘내!”라고 말하고는 한다. 때로는 “힘내”라는 말이 성의 없는 응원처럼 들릴지 모른다. “힘내”라는 말 대신 “내가 네 옆에 있어 줄게”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는 오래전 양극성 장애를 겪었다. 몇 번의 자살시도와 약물치료 및 심리 치료 후 지금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저자는 혹시 양극성 장애를 겪고 있거나 하루에도 몇 번씩 자신의 감정을 의심하는 분들께 “내가 토닥여 줄게.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은 특정 누군가만 걸리는 질환은 아니다. 유전적, 환경 사회적,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등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질환이며 가족, 친구,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살아가는 이들에게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 환경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한, 현재 저자와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나 이러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자 하고 있다.

저자 림들레는 민들레 홀씨처럼 자유롭고 강인한 사람이다. 림들레는 사랑하는 사람의 성 ‘림’과 ‘민들레 홀씨’를 따서 만든 필명이다. 저자는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한다. 몽상가 기질이 있어, 현실감각이 떨어져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각도로 보면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공감해주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강점이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이런 제게, 편견을 버리고 마주 봐 주세요.”
“저는 그저 저답게 살기 위해 노력 중일 뿐이니까요.”
“나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사랑을 듬뿍 주어 안정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밑거름이 되어준 늘배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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