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지식디자이너의 서재

<사진=pixabay>

[한국강사신문 배정인 기자] 책이 도착하자마자 궁금해서 한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아이들이 공원에서 노는 틈을 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읽으니 책 읽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구나 새삼 느꼈다. 작가는 하루에 10권을 읽으며 독서를 통해 인생역전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그가 20대라니 더 놀라웠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빌리려다가 그 자리에서 책에 심취해 읽기 시작해서 도서관 문을 닫는다고 사서가 그를 불렀을 때에야 밤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를 그 시간 동안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행운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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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핸드폰에, 바쁜 일정에 도서관에 가서 잠시 책을 빌리는 일조차 큰 마음먹고 가야 하는데 작가의 경우처럼 아무런 방해받지 않은 날이 있어 그런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작가는 자신처럼 꿈을 이루고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힘이 바로 독서에 있다고 믿고, 모든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도전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 기성준의 <독서법부터 바꿔라 : 인생역전을 위한 리딩프로젝트(북씽크, 2015)>에서는 CIRI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리딩 타임을 찾고 이 CIRI독서법을 통해 삶에 생기를 불어넣으라고 말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선택을 바꾸고(Choose), 몰입을 바꾸고(Immerse), 흔적을 바꾸고(Retain), 쓰기를 바꾸라(Inscribe)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에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입문자에게는 중요한 가이드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리딩 타임)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독서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또 슬럼프를 독서로 이겨내며 회복기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대로 필사를 통해 한 권을 통째로 자신의 책처럼 만들어보는 것도 아주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책을 가까이할 수 있고, 책을 통해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는 책. <독서법부터 바꿔라>였다.

 

<사진=기성준 페이스북>

기성준 작가는 현재 미라클팩토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미라클커뮤니티 부산독서모임의 대표로서 강연가, 저술가, 리딩플래너, 스피치강사, 통일원정대대장, 통일교육전문가, 통일교육개발연구원, 통일부기자단 조직국장, 교육 컨설턴트, 비전 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대한민국 제1호 로드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독서모임 리딩투게더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리딩아카데미아를 개설하여 리딩플랜, 행복한글쓰기, 자기계발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글쓰기부터 바꿔라>, <독서법부터 바꿔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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