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29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스물아홉 번째 인터뷰로 글로벌 이미지 모티베이터 ‘시몽 최심연’ 대표를 만났다. 최 대표는 ‘기획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 대표 운영자로 활동 중이며, 기획&마케팅 분야 팟캐스트 방송 기획 및 진행도 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및 대학교 등에서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 위기극복과 변화마인드, 세일즈 트레이닝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긍정의 마인드로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잔잔하지만 흡입력이 강한 매력의 소유자 글로벌 이미지 모티베이터(Global Image Motivator) 시몽 최심연이라고 합니다. 시몽이란 ‘처음 시(始)’자에 ‘꿈 몽(夢)’자를 합해 만든 저의 호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께서 문예부에서 교지도 만들고, 청소년 기자단 생활도 열심히 하던 저에게 처음 가진 꿈을 잃지 말라고 지어준 명칭이고요.

저를 표현하는 키워드는 긍정마인드입니다. 하고 있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기업과 개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교육, 컨설팅, 강연 등을 하고 있어요. 두 번째로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기획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 ‘기마사’란 카페를 6년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글로벌 이미지 모티베이터(Global Image Motivator)란 무엇인가요?

이미지 모티베이터(Image Motivator)란 이미지로 동기를 부여해주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제가 만든 직업명이고요. 글로벌을 앞에 붙여준 이유는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동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강한 편이에요. 저의 긍정에너지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해주고, 변화를 주고 싶어서 시작한 일입니다. 사회적인 직업명으로는 이미지컨설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만든 직업, 즉 창직(創職)명이 바로 이미지 모티베이터인 것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이미지 모티베이터 활동을 많이 하고 있어요. 2014년부터 중국 13개 성 내 세인트 엔젤로 매장을 순회하며 하루 수십 명의 VVIP에게 맞춤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즌별로는 봄, 가을에 한 번씩 활동하고 있어요. 중국 남성 패션그룹의 VVIP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퍼스널컬러, 패션 코디네이터 등의 일을 하고 있죠. 직접적으로 판매를 하지는 않지만, 판매촉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류를 중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기획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획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이란 뜻의 ‘기마사’는 2006년 12월에 개설된 네이버 카페입니다. 대학에서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기 전에 졸업 작품을 만들 때, 저는 제가 디자인 분야보다는 직접 활동하는 직업이 더 적성에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졸업한 후 패션 홍보 에이전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죠. 그때 대표님이 기획과 마케팅 관련 카페에 가입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조언으로 ‘기마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총무 일로 시작을 했고, 2012년부터는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획자 분들과 마케팅하시는 분들, 창업자 분들, 관심 있는 학생 분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죠. 현재 7만 8천 명 정도가 참가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꿈이나 비전이 있으시다면?

저는 국가이미지에 관련된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이미지의 대상이라고 하면 개인, 기업, 국가로 구분해볼 수 있는데, 최종적으로 국가이미지를 마케팅 하는 일을 원합니다. 국가이미지가 곧 국가경쟁력이 되고, 그 경쟁력이 글로벌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좋은 기술이나 이미지를 다른 나라에 소개하여 국가이미지를 높이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나중에는 공부를 더 많이 해서 이미지사회학자가 되는 것이 저의 비전이기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모든 현상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렸을 때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공부를 열심히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후에는 책을 많이 읽고 공부도 많이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학적으로 우리 모두는 지역공동체에서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서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서로 도와주고 도움을 받고 싶어 합니다. 꼭 이런 커뮤니티 안에서가 아니라도 서로 만나 커피 한잔을 마시거나,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에도 서로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다양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죠.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 어느 좋은 장소를 추천했을 때, 누군가 그 사진과 설명을 보고 공감한 후 그 장소를 직접 가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것은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이 그 곳을 방문하게 된 사람에게 100% 영향력을 발휘한 사례가 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콘텐츠, 텍스트, 사진, 공간 등이 모두 이미지인 것입니다. 결국 모든 행동과 영향력에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미지를 통해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미지 모티베이터로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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