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순천시와 함께 5월 16일(목)부터 젠더 전문가 양성기본과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젠더 전문가란 성인지적 관점을 토대로 정책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및 사회·경제적인 격차 등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평가하여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성인지정책 전문가를 말한다.

앞서 양평원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순천시(‘16년 여가부 지정)와 함께 성평등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전라권역 최초로 젠더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민·관이 함께 만드는 정책을 통한 순천시 성평등사회 구현’이라는 취지에 적극 동참하고자, 성인지정책 역량강화를 위한 본 교육과정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순천시 젠더 전문가 양성기본과정은 5월 16일~17일, 6월13일~14일, 6월 20일~21일 총 6회(30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시민주도형 정책으로의 변화 흐름에 따라 자치분권 주체인 시민리더가 성인지정책 제도 운영·개선을 위해 직접 심의·조정에 참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

성인지정책 심의·조정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결산·통계, 여성친화도시 등 성인지정책·제도의 이해
성별영향평가 및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성별 관련성 분석 및 현장탐방
성인지정책 실행력 강화(모니터링, 정책간담회) 등

양평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리매김할 지역사회 젠더 전문가가 민·관이 함께 만드는 성평등 정책환경 조성 및 순천시민의 정책 체감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양평원은 순천시를 시작으로 향후 많은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젠더 전문가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여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선진국을 목표로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인 대상의 전문강사 양성, 대국민 의식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교류로 세계적 수준의 양성평등 교육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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