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KBS 대화의 희열2>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토) 22시 45분 KBS <대화의 희열2>에서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되어 제2의 전성기를 꽃피우고 있는 박항서 축구감독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박항서 매직’의 첫 걸음이었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직 부임 비하인드 스토리와 좌절의 순간 찾아온 기회의 제안, 그 때 느꼈던 심경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며 베트남 감독직 제안이 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박항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에 축구 감독에게는 무덤이나 다름없던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 자리는 박항서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에 박항서는 “1년만 버티자”라는 각오로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직을 시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과연 박항서 매직 뒤에는 어떤 간절함과 치열함이 있던 것일지, 또 박항서는 어떻게 바다 건너 베트남에서 꿈의 도전을 시작했던 것일지, 절망의 끝에서 마주한 박항서의 제2인생 도전기가 궁금해진다.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1959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했고, 1984년 럭키금성 입단으로 데뷔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경남FC 초대 감독으로 취임해 2007시즌 경남을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발령받았으며, 2018년 1월 베트남을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AFF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내셔널리그 어워즈 특별 공로패,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 감독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1985년 프로축구 베스트11 등이 있다.

‘대화의 희열2’ 최초 해외 원정 대화로 생생함을 높인, 베트남에서의 박항서와의 만남은 오늘 18(토) 22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편 KBS 2TV '대화의 희열2'는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이다. 유희열,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 신지혜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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