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유재천 칼럼니스트] 자기경영 강의 콘텐츠에 있어 큰 그림으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BASIC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자기경영 강의 주제는 계속 변화할 것이다. 한국강사신문의 한국강사에이전시에서 활동하는 강사 118명 중 약 60%가 설문조사에서 자기경영의 강의 주제가 변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세부 주제에 대해서는 더욱 세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각 주제에 대해 구성요소들이 다시 새로운 주제로 부상하고 그 안에서 기존의 자기경영이 발전해온 단계와 같이 요소와 방법으로 또다시 세분화될 것이다. 이는 셀프의 욕구 다양화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현대인들이 계속해서 지쳐가고 있고 필요한 처방전이 매우 상세하게 구성되고 있는 그림이다.

개인화된 니즈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소비가 생기듯이 자신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인 자기경영 역시 같은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주제 중에서 더 커지거나 강화될 대표적인 부분은 개인의 취미생활이나 여행, 개인의 고독과 관련된 것이 될 확률이 높다. 다만 접근 방식이 매우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다. 복잡하고 다양하게 얽힌 현대사회에서 많이 지친 상태에서는 최대한 개인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자기경영 콘텐츠와 방법이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기경영 분야에서 콘텐츠의 트렌드 변화와 함께 공급 방식의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 따라 개인과 개인, 개인과 미디어, 개인과 다양한 채널이 초연결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자기경영 콘텐츠를 접하고 시도한다. 대인관계의 피로감을 호소하며 오프라인을 찾지 않는다.

지금의 세대는 온라인에 더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다. 타인과의 면대면의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유튜브로 요가, 맨손운동 등의 홈트레이닝을 하고 동영상 강의와 강연을 접하며 스스로의 경영에 적용할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다.

동기부여 역시 이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일시적으로 귀차니즘이 작용하거나 실행력이 떨어지는 경우에 그 자리에서 휴대전화로 유튜브에 접속한다. 그리고 ‘동기부여’라는 키워드로 관련 영상을 찾아 시청한다. 언제든지 신속하게 온라인으로 동기부여를 받도록 시도한다.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을 현재의 자신과 연결된 도구로 접촉해서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유튜버가 되어 스스로 자기경영을 시도하기도 한다. 많이 들어왔던 ‘직접 선언하는 효과’를 공개적으로 하는 형태다. 이를테면 30일 또는 90일 동안 매일 영상을 올리며 ‘인증’하겠다는 의도다. 구독자가 있다면 이를 자신의 동기부여 강화에 활용하고 구독자가 없거나 적더라도 직접 시도하며 자기경영을 실행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유재천 칼럼니스트는 의미공학연구소 대표로서 조직과 개인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코치로 활동 중이다. 재료공학을 전공한 후 포스코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경영대학원에서 리더십과 코칭 MBA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스타강사 12인의 미래계획서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를 비롯해 『성장, 의미로 실현하라』, 『여행이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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