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인터넷신문과 동영상 제작 사업을 겸하고 있는 출판사 한국문학방송이 전자책 1000여종 출간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월 현재 교보문고에 올려진(판매중인) 도서가 950여종이고 현재 제작이 완료되었거나(제작 완료 후 오류 방지를 위해 서점 유통 전 일정 기간 유보 중인) 제작 진행 중인 도서가 40여종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 1000종 출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에 인터넷신문(인터넷방송)으로 출범하여 2009년부터 전자책을 출간하기 시작했는데 2012년부터 전자책을 교보문고 등 서점으로 유통시켜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2019년 5월 현재까지 단행본 출간 작가가 250명을 넘어섰고 그동안 지급한 전자책 판매 수익금을 인세로 지급한 금액이 5000만원을 상회한다. 한국문학방송은 인세 지급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매달 인세를 지급하고 있는데 작가들의 신뢰도가 높다.

한국문학방송은 전자책 판매수익금(판매가에서 서점수수료를 공제한 실수령액)의 80%를 정확하게 작가에게 인세로 지급한다(판매가가 5000원이고 서점 수수료를 2500원이라고 할 때 수수료 공제 후 받는 금액 2500원의 80%인 2000원을 인세로 지급).

전자책 출간비는 원고의 분량이 소정의 분량을 초과하지 않으면 22만원이며 분량을 초과할 경우 소정의 초과요금이 적용된다. 시는 편수 기준으로 최대 100편, 수필은 최대 40편까지, 소설은 페이지와 폰트(글씨) 크기 기준으로 300페이지(글씨 18포인트 적용)까지가 기본 분량이다.

전자책을 3종까지 출간하면 이후로는 프리미엄작가로 예우(우대)를 받으면서 출간비를 항상(매번) 10%씩 할인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예시: 분량 등 감안 최종 산출 출간비가 22만원이라면 → 10% 할인 후 19만8000원).

전자책 발간 완결 후에는 그 상태(편집완료 원고) 그대로 종이책으로 출간도 가능한데, 출간(진행비)가 5만원이며 인쇄비는 인쇄소로 직접 납입하면 된다. 최소 10부 이상 인쇄하는 것으로 하되 최대 부수는 제한이 없다. 한국문학방송 제휴 인쇄소에서는 1부당 인쇄비가 100페이지 기준으로 4900원 정도(5월 현재. 인쇄비는 인쇄소의 경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로서 10부~100부 정도의 소량 인쇄를 권장하며 500부 이상의 대량 인쇄를 원할 경우 인쇄 단가면에서 비경제적일 수 있기에 다른 인쇄소나 출판사에서 출간이 유리할 수 있다. 인쇄소 선택은 처음부터 작가의 자유이며 어디서 어떻게 인쇄를 하든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각 2부씩을 법적 의무 납본(영구소장용)해야 한다.

종이책으로 출간이 완료되고나면 한국문학방송 제휴 서점인 교보문고에서 항구적으로(절판 또는 품절 없이) 판매한다. 교보문고 매장 진열은 아니지만 교보문고 인터넷으로 독자의 주문을 받고 교보문고 자체 비용으로 인쇄하여 배송한다. 이 경우 도서 판매가의 16%가 작가에게 인세로 지급된다.

전국 초·중·고·대학교 도서관이나 기업·공공도서관 등 각급 도서관에 소장 중인 한국문학방송 출간 전자책 도서가 1만5300권을 넘어섰다. 이는 전자책 소장 도서관 정보 사이트 검색을 근거로 한 것인데 교보문고·북큐브·Yes24·메키아·알라딘 서점의 전자도서만 해당되는 것이어서 다른 수 많은 서점들까지 포함한다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 수만개의 출판사가 있으나 전자책 보급(각급 도서관 기준) 수량이 1만권을 넘는 곳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전자책 소장 도서관 정보 사이트에서 출판사명을 검색해보면 그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한국문학방송은 출간도서를 교보문고 등 일반서점을 통한 유통·판매 외에 자체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문학방송 출간 전자책 전문 판매처인 ‘한국문학방송전자책도서관’이 그것이다. 이곳에서 판매되면 도서정가의 70%를 인세로 지급한다. 도서정가가 5000원일 경우 3500원이 인세로 정산·지급된다.

한국문학방송에서 전자책을 출간하면 한국문학방송(인터넷신문) 책코너에 등재를 하며 네이버와 다음포털의 각 카페와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각각 출간 정보(소식)를 즉시 올린다. 뿐만 아니라 한국문학방송의 자매 인터넷신문인 ‘한국사랑N’에도 기사(뉴스)로 등재한다. 특히 전자책 출간 원고(최종편집본)를 발간 완결 안내 단계에서 워드(아래아 한글본, ‘.hwp’ 파일)와 PDF본으로 해당 작가에게 반드시 전한다(작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잘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이다. 책 한 권 출간에 후속적으로 하는 일(홍보, 전파 등)이 그렇게 많다.

한국문학방송의 주력사업인 전자책 출간 사업이 이처럼 내실 있고 착실한 운영과 신뢰감, 그리고 인세 지급액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인해 출간 작가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출간작가 스스로 지인 작가들에게 한국문학방송에서 출간하기를 권장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곳에서 소문을 들은 작가들의 출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문학방송은 2007년에 창립된 인터넷신문(인터넷방송)이자 전자책 전문 출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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