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오는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노원역사문화대학’ 운영

[한국강사신문 김세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역주민에게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제17기 노원 역사문화대학’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지역주민 1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서울의 고대를 말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5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노원역사문화대학은 무료로 운영된다.

28일 첫 강의에서는 성춘택 경희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서울의 선사유적과 문화’에 대해, 내달 5일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백제의 성장과 한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12일에는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고구려의 한성 함락과 지배’라는 주제로, 19일에는 김창석 강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가 ‘신라의 한성지역 점령과 신주’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의의 마지막 날인 7월 26일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수강생들과 함께 ‘풍납토성’을 답사해 ‘한성백제 유적으로 떠나는 역사기행’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노원역사문화대학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4일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울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야말로 애향심의 첫 걸음일텐데, 선사시대와 삼국시대 서울은 어떤 모습으로 당대를 보내왔는지를 살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면서 “5주 과정의 이번 강연을 통해 서울의 깊이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열린 노원역사문화대학 강좌에는 그동안 조상들의 삶과 역사에 관심 있는 주민 2,342명이 참여한바 있다.

문의 및 신청은 노원구청 문화과(☎02-2116-378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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