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한의사 배광록·강소정의 여성건강 이야기 ⑲

사진 왼쪽부터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 배광록 대표원장

[한국강사신문 배광록 칼럼니스트] 여성들이 분만을 하게 되면 정상적인 호르몬 변화에 따라 출산을 하게 된다. 이에 반해 유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가 뒤죽박죽되면서 자궁이나 전체적인 신체에 불균형을 초래하고 면역력이 저하됨에 따라 산후풍, 만성골반통, 난임, 생리불순, 자궁질환,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게 된다. 뿐만아니라 유산이 2번 이상 반복되는 경우 습관성 유산으로 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대개 임신 초기에 유산되는 경우에는 겉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다 할지라도 유산을 경험한 산모는 육체적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산 후 몸조리는 필수적이다.

만약 유산 후 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자궁 내에 어혈이 남거나 기능의 불완전한 회복으로 습관성 유산으로 진행 될 우려가 있어 처음 유산을 한 이후 빠르게 회복시켜야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효과적인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해서 한의학에서는 한약복용, 약침, 침 치료, 부항, 수기요법, 추나 요법 등으로 자궁과 몸의 어혈 및 붓기를 제거하며 전체적인 순환을 도와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게 해준다.

김서율 원장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유산 후에는 몸조리를 하며 최소 3개월 이상 피임하면서 자궁과 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을 하는 데에 도움된다. 유산의 원인으로 내분비이상, 염색체 이상, 면역학적 이상, 스트레스등이 있다.

최근 혼인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만 35세 이상의 여성이 임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35세 이하보다 유산율이 2배 이상 높아져 유산을 경험하는 산모가 많다. 이에 따라 유산 경험이 있는 경우 특별히 신경 써서 전신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유산 후 조리가 필요하다.

국민행복카드 지정한의원에서는 유산 후 몸조리를 위한 유산 후 한약 조제시에도 임신시 발급받은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한편 배광록 원장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도 한의학을 공부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지영 원장은 서울외국어고등학교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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