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윤 대표의 <취짧사길> 저자특강

[한국강사신문 최진아 기자] “나는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수시로 현장을 살핀다. 스스로 '아는 자'라고 자만하여 마음의 문을 닫고 배움을 멈춘다면, 그 순간 삶은 발전을 멈춘다. 성장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우려는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아름다운 결실이다.”

지난 2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최승윤 대표가 자신의 저서 <취짧사길>로 저자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엔터스코리아>

이번 포럼은 최승윤 대표가 자신의 저서 <취짧사길 : 취업은 짧고 사업은 길다>로 저자특강을 진행했다. 최 대표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응원단과 육군 장교를 거쳐 현재 (주)오가다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 3학년 때 미술을 전공한 친구들과 함께 CI(Corporate Identity) 디자인 회사를 세우고 영업을 맡아, 바닥부터 사업 세계를 체험했다. 대학 졸업 후 삼성과 LG에서 합격통지서를 받았으나 입사는 하지 않았고, 2009년 서울 무교동에 2평 크기의 작은 한방차 카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호 점 이상을 열게 되고, 매출액 100억 원대를 돌파한 사업가다.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청춘 응원 콘서트> 등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한 강의에 강사로 활동했다. 수상경력으로 2011년 한국프랜차이즈대상, 2013년 중소기업청 기업인상, 2016년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최 대표는 “취업과 창업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수많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다. 나에게 직업은 성공보다는 성장을 목표로 했을 때 행복을 느꼈기에 취업 보다는 창업을 선택했다.”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이끌어나갔다.
 

최 대표는 “다섯 가지 아름다운 우리 한방차 오가.다(五嘉茶)로 스타벅스를 능가하겠다는 글귀를 새기며 2평짜리 작은 테이크아웃 매장 1호점을 시청 앞에 오픈했다. 오픈한 첫날 한잔도 판매를 못하면서 큰 좌절감을 맛보게 되었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마주친 한 사람 한 사람이 특별한 존재로 느껴졌고, 그들의 발길이 우리 매장을 찾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그 마음은 첫사랑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소년의 마음 같았다. 고객 한 분을 모시는 것이 이토록 힘겨운 일임을 깨달았기에 이러한 시련조차도 감사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매출 0원의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단 한 명의 손님이 오더라도 그분을 생명의 은인이라 여기고 대접해드렸다. 다섯 가지 강령으로 매장 앞에서 매일 춤을 추고, 손님 이름을 다 외우고, 안 되면 합숙하고,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하고, 사랑과 여유 가지기를 실천했다. 바람 같은 손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감성을 넘어 영혼까지 사로잡고 싶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일 매출 100만원을 달성하였고, 8년이 지난 현재는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고 국내 130호점, 일본 3호점, 미국1호점, 대만, 중동 11개국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해 청중들은 감동했다.
 

특히 최 대표는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과보다는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열심히 했던 자신을 칭찬하고 대견해 해야 한다.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그 과정에서의 나의 노력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준다면 모든 경험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은 두렵다. 그것이 길인지 아닌지는 가봐야 알 수 있듯이 답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부딪치며 찾아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작은 불빛 하나를 보고도 일단 걸음을 떼야 한다. 믿는 대로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격주 토요일 오전 7시에 (주)엔터스코리아(대표이사 양원근)에서 열린다. 처음 10분간은 추첨을 통해 신간도서를 선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20분간은 5~6명 정도가 한 조를 이뤄 자기소개와 친교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30분간 선정된 도서에 대해 조별 토론을 펼친다. 조별 토론이 끝난 후 저자 특강이 진행되며, 종료되면 질의응답시간 및 저자사인회가 이어진다.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게다가 간단한 다과 및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나비 독서포럼 조찬우 회장(010-4040-4016)에게 문의하면 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