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5일(수) 21시 30분 EBS <한국기행>에서는 여수의 사랑 ‘제3부 나만 알고 싶은 섬, 평도'가 방송된다. 무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더위를 피해 어딘가로 훌쩍 떠난다면 그곳은 어디일까? 365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여수! <한국기행>에서는 그 중에도 특별한 섬을 추천한다.

365개의 섬을 카메라에 담아온 박근세 사진작가가 추천하는 낙도인 평도, 푸른 바다만큼이나 특별한 사랑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초도, 자식같은 마지막 일소와 함께 오늘도 산밭으로 향하는 아버지가 있는 낭도, 여수의 섬이 품고 있는 진짜 `사랑` 이야기를 만나러 간다.

△제3부 나만 알고 싶은 섬, 평도 : 전라남도 여수에서 약 1시간 30분 달려간 손죽도에서 낙도 보조선을 갈아타고 30분을 더 가야 닿을 수 있는 평도. 여수의 365개 섬을 다 가봤다는 박근세 씨가 제일 사랑하는 섬으로 꼽은 ‘평도’. 그에게 이 섬은 어떤 곳일까?

<사진=EBS>

박근세 씨가 평도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낚시 때문에 산다’는 길호철박소아 부부다. 박소아 씨는 바닷일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나라 두 번째 여자 선장이 될 정도다. 그런 부부가 오늘은 친한 친구인 박근세 씨와 함께 바다로 향했다. 며칠 전 와서 잔뜩 잡아갔음에도 아내의 낚싯줄에 볼락, 쏨뱅이등 물고기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횡재를 했다며 박소아씨가 직접 회를 떠 대접한다. 과연 갓 잡아 배에서 먹는 회의 맛은 어떨까.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주하게 되는 일명 ‘평도에서 가장 예쁜 집’. 이 집에는 물이 좋아 낚시가 좋아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 정남이 씨가 살고 있다. 평소에도 낚시를 좋아하는 탓에 꼭 조용한 섬에 들어와 낚시배 하나를 두고 살고 싶었다고 한다. 꿈을 이룬 정남이씨의 행복한 하루를 따라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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