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서려고 애쓰기 보다, 다른 사람이 찾는 강사가 되시기를...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기자] ‘취업 전쟁’. 언제부턴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취업은 ‘전쟁’에 비유될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취업을 위해 별도의 학원을 다녀야 되는 일이 당연시 된 세상이다. 어려운 걸 넘어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채용 계획도 없는 회사에 입사 지원을 해 취업한 사람이 있다. 소위 스펙도, 빽도 없던 평범한 대학생이 도전과 용기로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서른 살이 되던 해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가정신 세계일주’를 다녀왔다.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있는 류광현 작가를 만났다.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의 저자 류광현 작가 <사진=한국강사신문 DB>

Q. 강연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다. 어떻게 강의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안녕하세요.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 작가 류광현입니다. 스펙도 없던 평범한 대학생으로 채용 계획도 없던 회사에 입사지원을 해서 입사를 했습니다. 서른 살에 기업가가 되고 싶은 꿈을 향해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기업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도전 정신을 배우는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기획합니다.

첫 시작으로 국내 기업에서 여행 경비를 후원 받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여행 취지를 담은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손 편지와 기획서를 국내 기업가들에게 보냈습니다. 82통의 편지를 보내며 후원금을 받은 후 지구 반대편 남미의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남미,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시아 등 354일 동안 세계 31개국을 돌며 성공한 기업가들을 비롯해 실패한 기업가까지 170명의 CEO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깨달음을 얻습니다.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에 도전하며 배운 것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Q. 강사의 권익을 보호하고 성장을 돕고자 한국강사신문을 만들었다. 한 말씀 주신다면?

책 또는 매스컴을 통해서 알려지지 않은 강사 분들 중에 정말 훌륭하고 실력이 좋으신 강사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방 곳곳에서 활동하시는 다양한 분야의 강사님들을 발굴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류광현 작가가 한국강사신문 기자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한국강사신문 DB>

Q. 강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덕목이 가장 중요할까?

'내가 말하는 데로 과연 나는 살고 있는가?' 청중이 무대에 서 있는 나를 바라보는 시선보다, 자신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더 무섭습니다. 남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은 속이기 어렵기 때문이죠.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강연료에 의한 몸값만을 올리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분야에서 진정한 실력을 올렸으면 합니다. 내가 무대에 서려고 하기 보다는, 남이 나를 무대에 세워주는 사람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Q. 한국강사신문 청년자문위원으로 모셨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새로운 분야를 시작하면 항상 낯설고 두렵습니다. 저는 처음 강사 또는 작가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하는지 제 경험을 나눠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강사와 작가분들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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