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7일(금) 20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국과 호주의 6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평가전이 열린다. 중계채널은 네이버 스포츠, SBS, POOQ(푹)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피파랭킹 3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피파랭킹 4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호주를 상대로 역대전적 7승 11무 9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이 호주, 이란과의 6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25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때 ‘슈틸리케의 황태자’라고 불렸던 이정협(부산아이파크)이 벤투호에 첫 발탁된 게 눈에 띈다. 벤투 감독은 27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월 7일에 열리는 호주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에 열리는 이란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A매치 소집과 비교해 7명이 제외됐고, 3명의 선수가 벤투호 첫 발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태환(울산현대)과 손준호(전북현대)는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8년 1월 터키 전지훈련에 소집됐고,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처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협은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슈틸리케 전임 감독이 이끌던 2017년 12월 EAFF E-1 챔피언십에 소집됐지만, 벤투호에 이름을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FC), 권창훈(디종FCO), 황의조(감바오사카) 등 대표팀 정예멤버들이 이번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지난 3월 A매치 소집 당시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뛰지 못한 백승호(지로나FC)도 이번 6월 A매치 명단에 다시 한 번 들어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출생이며, 제17회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 국가대표(2002),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2010~2014), 크루제이루 EC(브라질) 감독(2016), 올림피아코스 FC(그리스) 감독(2016~2017), 충칭 당다이 리판(중국) 감독(2017~2018) 등을 지내고 2018년 8월부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호주-이란전 소집 명단(25명)>

GK 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텐하이), 홍철(수원삼성),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현대), 김문환(부산아이파크), 김태환(울산현대), 주세종(아산무궁화)

MF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진현(포항스틸러스), 백승호(지로나FC), 손준호(전북현대), 이재성(홀슈타인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FC),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권창훈(디종FCO),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FW 이정협(부산아이파크), 황의조(감바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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