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39살, 사나이 김성진’을 출간했다.

직장에서는 동네북인 만년 과장, 연애와는 거리가 먼 모태솔로, 쥐꼬리만 한 월급에 지지리 궁상일 수밖에 없는 39살 김성진의 삶 그리고 그의 삶에 파문을 일으키는 한 여자… 그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현대판 구운몽을 자처한 김성진의 인생을 들여다보자.

저자는 ‘김성진’을 찌질의 대명사로 만들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찌질’은 개인적인 차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차원으로 확대된다. 말하자면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무형의 족쇄인 것이다. 저자는 “불합리에 대항하고 싶지만 능력이 없고, 연애도 해 보고 싶지만 여자를 모른다. 뭔가 남들처럼 좋은 것도 사고 즐기고 싶지만, 월세에 공과금을 내고 나면 그런 여유 따윈 있을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

‘김성진’은 현실에 치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축소판이다. ‘그런 주인공이 일탈을 꿈꾼다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과연 그는 어떻게 현대판 구운몽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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