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울산박물관은 오는 6월 18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박물관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제3회 뮤지엄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엄토크는 울산박물관이 지난 2011년 6월 22일 첫 문을 연 이후, 개관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 울산박물관의 태동과 건립 과정, 성과, 미래 방향성 등에 대해 조명한다.

토크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울산박물관의 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우림 초대 박물관장이다.

김우림 전 관장은 고려대 박물관 학예사로 시작해 서울역사박물관장, 울산박물관장,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관장 등 3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박물관 전문가다.

2009년 울산박물관 건립 추진단장을 맡아 2011년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울산박물관을 단시일 내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이번 뮤지엄토크는 기존의 형식과 차별화하여 행사 진행 내내 토크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하나의 무대로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타악퍼포먼스 ‘새암’ 공연단이 토크 진행자들과 무대에 계속 함께하며 대화 중간 중간 공연과 이벤트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울산박물관은 이날 뮤지엄토크와 함께 박물관 8년 역사와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작은 사진전도 강당 앞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상목 울산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시민 속에 살아 있는 생활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뮤지엄토크는 그 일환이다.”며 “유물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전통적 박물관 역할을 넘어 누구든지 편하게 와서 보고 배우고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직원 모두가 힘을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뮤지엄토크는 울산박물관이 기존의 특강과 같은 일방향 지식 전달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 역사와 문화, 인물, 시사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대화하기 위해 기획한 문화행사이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1회, 2회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T.052-229-47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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