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한국남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 U-20 남자대표팀이 각종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나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남자축구가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축구는 지난 2010년 U-17 여자대표팀이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승(4승1무1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기록한 최다승이다. 기존의 최다승은 3승으로, 각각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3승 3패)과 2002년 한일 월드컵(3승2무2패)에서 기록했다. 참고로 여자축구 최다승은 4승으로 2010년 U-17 여자월드컵(4승1무1패)과 2010년 여자 U-20 월드컵(4승 2패)에서 달성했다.

개인 기록도 새로 썼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CF)은 4도움으로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단일대회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도움 2개로 현재까지 9명이 갖고 있다. 1983년 U-20 월드컵에서의 이태형과 김종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최순호,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김동진,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이을용과 이영표를 비롯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성용, 2013년 U-20 월드컵에서의 권창훈과 심상민이 각각 도움 2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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