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오는 27일 저녁 7시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여행의 이유』,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유명한 한국 현대문학의 대표 중견작가인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영하 작가는 한국문단의 대표적 소설가로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같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여행의 감각을 일깨우는 에세이 『여행의 이유(문학동네, 2019)』 등이 있다. 작품활동 뿐 아니라 방송 및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김영하 작가는 강연을 통해 소설과 영화, 그 밖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공감 능력을 키우고 깊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지 다룬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보다’, ‘말하다’, ‘읽다’를 모티브로 한 책 테마 전시회와 글귀를 담은 엽서도 준비된다. 인간의 내면을 크레페에 비유한 작가의 글에 착안해 투명부채에 자신만의 글을 적는 시간이 이어진다.

북콘서트는무 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a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삼성도서관(02-568-9984), 청담도서관(02-540-7042), 행복한도서관(02-567-3833)을 통해 가능하다. 앞서 3월 정호승 시인, 4월 강원국 작가, 5월 극단씨앗(오즈의 마법사) 등 문화행사들이 개최된 바 있다.

김태화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 공공도서관 2개소, 지하철역 U-도서관 4개소, 동주민센터 스마트도서관 5개소를 설치하고, 구민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하는 등 ‘품격 강남’다운 문화적 토양을 쌓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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